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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최대 공항서 자폭테러로 사상자 230여명 발생

by 유로저널 posted Jan 2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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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 전재>



러시아 최대 공항인 모스크바 도모데도보 국제공항 입국장 수화물 찾는 곳에서 24일 자살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35명이 사망하고 최대 200여명이 부상당했다.
1964년에 건립된 도모데도보 공항은 러시아 최대 공항으로 모스크바 공항 3곳 중 가장 혼잡한 공항이며, 테러 당시에는 수 천명이 있었다. 지난해 2200만 명이 이 공항을 이용했으며 현재 77개 항공사가 241개 국제 및 국내 노선편을 서비스하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이날 테러단체로 북 카프카스 지역의 이슬람 국가 건설을 위해 투쟁하는 반군들로 지목하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북 카프카스 지역의 이슬람 반군을 진압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반군들은 모스크바에서 테러를 계속 일으킬 것이라고 공언해왔다. 이들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때 테러를 벌일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해 3월 다게스탄공화국 출신 2명의 자폭테러리스트가 모스크바 지하철에서 폭발해 40명이 사망하고 60여명이 부상한 바 있다. 당시 6년 만에 최악의 테러로 기록됐다.
또 체첸반군이 2009년 12월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오가는 고속열차를 공격해 26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

2004년에는 2명의 여성 자폭 테러리스트가 도모데도보 공항에서 출발하는 2대의 항공기에 탑승해 공중에서 폭발, 탑승객 90명이 사망했으며 같은 해 베슬란에서 무장세력이 학교를 장악했고 정부군이 인질구출 작전에 나서는 과정에서 어린 학생 등 인질 331명이 숨졌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이번 테러를 주도한 배후 세력을 추적해 응징할 것”이라며 “공항 테러 희생자들을 애도한다”고 말했다.

국제연합(UN) 안전보장위원회는 "극악무도한 테러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하면서  "어디서, 언제, 누가 연루됐든 동기와는 전혀 관계없이 테러리즘 행위는 범죄이며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
러시아 분석가들은 2012년 대선을 앞두고 올해 테러 공격이 더욱 잦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로저널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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