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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생산액·근로자 수 증가

by 유로저널 posted Feb 2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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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개성공단의 전체 생산액과 근로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해 개성공단의 전체 생산액은 3억2332만 달러로 2009년 대비 26% 증가했다” 며 “섬유, 화학, 기계금속, 전기·전자, 식품, 종이·목재 등 전 분야에서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섬유업종이 전년대비 17.9% 증가한 1억 7932만 달러, 전기·전자 업종은 57.4% 증가한 5914만 달러, 기계금속 업종은 30.4% 증가한 4863만 달러를 기록했다.
개성공단에 입주해 있는 우리 공장에서 근무하는 북한 근로자 역시 전년도 대비 3887명 증가한 4만6284명으로 집계됐다.

천 대변인은 “정부는 5.24 조치에도 불구,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개성공단을 유지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 개성공단의 생산량 증가는 국내 경기의 전반적인 회복세와 공단 입주기업들의 생산 활동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진행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18일 당일의 경우 개성지역은 794명이 방북하고 601명이 귀환할 예정으로 북한 지역에 체류중인 우리 국민은 개성공단 254명, 금강산 14명이다. 


한국 유로저널 안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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