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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양하은, 독일 탁구오픈 '이변의 주인공'

by 유로저널 posted Mar 0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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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여고생 탁구선수 양하은(17,흥진고)이 2011 국제탁구연맹(ITTF) 프로투어 독일오픈에서 돌풍의 핵으로 급부상했다.
CBS 노컷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세계랭킹 48위인 양하은은 26일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대회 21세 이하(U-21) 여자단식 결승에서 한국 선수끼리 맞붙어 중국 교포 출신인 강미순(18,대우증권)을 4-2로 누르고 우승했다.
지난 20일 열린 UAE 오픈 U-21 여자 단식 결승에서도 강미순을 4-0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던 양하은은 이로써 2주 연속 오픈대회 U-21에서 우승하는 기쁨을 누렸다.
U-21 대회 출전과 더불어 일반부 여자 단식 경기에도 출전중인 양하은은 32강에서 대표팀 선배 박미영(세계19위,삼성생명), 16강에서 대표팀 맏언니인 세계랭킹 7위의 김경아(대한항공),8강에서는 중국계 선수 리쟈오(세계12위 ,네덜란드)를 4-3으로 꺾는 등 쟁쟁한 선수들을 연달아 꺾으며 승승장구, 준결승에 올라 테이블의 반란을 예고하고 나섰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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