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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방문 저스틴 비버, '호텔에 갇혀 꼼짝달싹도 못해'

by 유로저널 posted Mar 1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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앳된 목소리와 소년다운 풋풋한 꽃미모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려온 아이돌 스타 저스틴 비버(17)의 영국 방문 소식에 몰려든 영국 소녀팬들로 리버풀의 한 호텔 방에서 꼼짝도 못하고 갇힌 신세가 됐다.
비버가 호텔 안에 있다는 정보를 듣고 달려온 1,000여 명의 소녀팬들이 목이 터져라 함성을 지르며 극도로 흥분 되면서 언제 폭동으로 번질지 모르는 긴장 상태가 되자, 영국 경찰은 '폭동 주도 혐의'로 체포할 수도 있다며 비버를 호텔 밖으로 아예 얼굴도 못 내밀게 하고 있다.
이에따라 비버는 호텔에서 머리카락 하나 보이지 않도록 꼭꼭 숨어있어야만 하는 신세에 놓였다.
호텔 밖에는 약 30여명의 경찰이 배치된 상태지만 이들이 1,000여명의 소녀들을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인근 도로도 모두 차단됐다.
결국 경찰은 비버가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금세 흩어질 것으로 예상했던 소녀팬들이 호텔 밖에서 진을 치고 전혀 움직일 기미를 보이지 않자,할수 없이 비버는 경찰의 요청으로 직접 발코니에 나와 소녀팬들에게 돌아가도록 설득했으나 “저스틴이 또 나올지도 모른다”며 아예 자리까지 펴고 기다림을 계속하며 경찰을 괴롭히는 등 오히려 역효과를 냈다.또한 수많은 팬들이 한꺼번에 몰리며 넘어진 한 여성팬이 응급실에 실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비버는 5월부터 월드투어 공연 일정중에 하나로 5월 15일 대만에서 갖는 공연에서 공연비로만 약 7억 정도를 챙길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저널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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