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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풀타임' 모나코, 보르도 꺾고 강등권 탈출

by 유로저널 posted Mar 1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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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모나코가 14일 보르도를 1-0으로 제압하고 강등권에서 일단 벗어나 한숨 돌렸다. 이날 승리로 5승14무8패가 된 AS모나코는 승점 29점으로 정조국의 소속팀 AJ오세르와 동률을 이뤘으나 골 득실에서 앞서 17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선발로 나선 박주영은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이렇다 할 슛을 날리지 못해 시즌 10호 골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박주영은 최근 5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3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 9골로 두 자릿수 득점에 근접했다. 이미 한 시즌 최다골이다.
지라한 공방을 이어가던 양팀은 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라콤브의 크로스를 공격에 가담한 아드리아누가 헤딩슛으로 연결 보르도의 골망을 흔들었다.
한편 발랑시엔 소속의 남태희도 릴과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후반 34분 교체됐다. 발랑시엔은 후반 추가 시간에 릴의 에덴 하자드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1-2로 졌다. 7승11무9패가 된 발랑시엔은 14위에 머물렀다.
리그 최하위권에서 고전 중인 정조국(27)의 오세르는 박주영의 AS모나코와 성적도 5승14무8패, 승점 29점으로 동률이지만 모나코가 바닥을 찍고 반등 국면에 접어든 반면, 오세르는 완만한 하향곡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근 전적도 마찬가지다. 모나코가 보르도에 1-0으로 승리하며 17위로 올라서는 동안 오세르는 니스에 0-1로 져 18위로 내려앉았다. 향후 모나코는 낭시(16위), 아를(20위) 등 하위권 팀들과 만나 숨을 고를 수 있게 됐지만, 오세르는 소쇼(11위), 렌(2위) 등 부담스러운 상대와 격돌한다.
정조국은 7경기 연속 교체 출전하며 꾸준히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으나 좀처럼 주전 도약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후반전 해결사' 임무를 부여받았지만 아직까지 무득점에 그치고 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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