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론 총리, 기독교는 동성애에 관대해야

by eknews posted Mar 1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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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성애를 인정할 수 없다는 기독교인 부부가 법정으로부터 양부모가 될 수 없다는 판결을 받은 것과 관련, 데이빗 카메론 총리가 이는 공정한 판결이며, 기독교인들은 동성애에 대해 보다 관대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기독교 단체들은 카메론 총리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일주일 전 영국 대법원은 동성애를 인정할 수 없다는 기독교인 부부 Eunice Johns와 Owen Johns는 양부모가 될 수 없다고 판결했다. 대법원은 영국이 아무리 전통적으로 기독교 국가라 해도, 헌법은 기독교 신앙만을 위한 것이 아니며, 동성애가 존중받을 권리가 기독교 신앙을 지킬 권리보다 우선시된다고 밝힌 바 있다. 카메론 총리는 기자들이 이에 관한 견해를 묻자, 이번 판결은 적절한 것이었다고 답변했다. 이어서 기자들이 기독교가 동성애를 부정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카메론 총리는 기독교인들이 보다 관대해야(tolerant) 하며, 넓은 아량(broad-minded)을 보여야 한다고 답변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카메론 총리가 한 쪽 편을 들려던 것은 결코 아니었다고 해명했으나, 기독교 단체들은 이 같은 카메론 총리의 발언을 비판하고 나섰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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