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228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Extra Form
extra_vars1 Richard Curtis.jpg|||Love Actually.jpg||||||||||||||||||
extra_vars2 |||||||||||||||||||||||||||||||||||||||||||||||||||||||||||||||||||||||||||||||||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극장에서든, 또 다른 매체를 통해서든 영화를 꼭 챙겨보는 일반적인 영화광이라면 한 번쯤은 영국 영화, 혹은 영국 출신의 영화 감독이 연출한 영화는 어떤 작품이 있나 하는 의문을 가져봤을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전 세계 영화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것은 헐리우드 영화이고 감독들 역시 미국 출신 감독들이 주류를 이루기 때문이다. 문화, 예술분야에서 상당한 내공을 자랑하는 영국이지만, 막상 떠오르는 영국 영화나 영국 감독을 꼽으라 하면 열혈 영화광이 아니고서는 별로 떠오르는 작품이 없다. 007의 제임스 본드나 해리 포터 조차 헐리우드에서 미국 감독들의 연출로 만들어지지 않던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 영국 출신의 영화 감독들은 존재한다. 그리고, 오늘 이 시간에는 현 시대에서 가장 맹활약하고 있는, 주목해야 할 영국 출신 영화감독 2인방을 소개한다.


대니 보일(Danny Boyle)

현 시점에서 가장 영화적인 개성이 강하면서, 영국을 배경으로 영국적인 소재를 활용하는 최고의 감독으로 손꼽힐 만하다. 대니 보일이라는 이름이 생소한 관객들은 수년 전 우리나라 모 CF에도 등장했던 영화 ‘트레인스포팅’ (제목만으로도 기억이 안 나신다면 주인공이 더러운 변기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장면을 떠올릴 것)과 텅 빈 웨스트 민스터 거리가 충격적이었던 좀비 영화 ‘28일 후’를 떠올리면 될 것 같다. 대니 보일은 1994년, 마치 젊은 날의 알프레드 히치콕을 연상케 하는 재기가 번득이는 저예산 스릴러 ‘쉘로우 그레이브’를 통해 데뷔했다. 헐리우드 영화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영국적인 발상과 소재는 당시 거의 사향길로 접어들던 영국 영화계에 신선한 부활을 선사했다. 그 후, 1997년 마약에 빠진 영국 젊은이들을 소재로 한 ‘트레인스포팅’이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면서 본격적인 명성을 쌓아갔다. 특히, 그의 절친한 파트너 배우인 이완 맥그리거는 대니 보일 감독과 함께 성장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만큼 대니 보일의 작품에서 그 진가를 드러냈다. 그의 작품들은 무엇보다 영국의 사회문제, 영국의 미래에 대한 고민과 같은 무거운 주제들이 때로는 섬뜩한 스릴러로, 때로는 풍자적인 유머로 스며들어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영국 영화계의 주장급으로 손꼽힐 만하다.


리차드 커티스(Richard Curtis)

리차드 커티스는 지금까지 단 한 편의 작품만을 연출한 감독이다. 그럼에도 그가 각본을 담당한 작품들을 보면 왜 그가 영국 출신 감독 2인방에 당당히 꼽힐 수 있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네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노팅힐’, ‘브리짓 존스의 일기’, 그리고 그가 연출한 ‘러브 액츄얼리’까지. 그렇다, 그는 바로 이 시대 최고의 영국식 로맨틱 코미디의 황제이다. 늘 영국을 배경으로, 또 언제나 영국식 유머와 로맨스를 전 세계인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조율하는 그의 능력은 그야말로 최고. 관객들은 맥 라이언의 작품들로 대변되는 헐리우드식의 로맨틱 코미디와는 차원이 다른 이 영국식 로맨틱 코미디에 열광했고, 그 정점에서 그는 ‘러브 액츄얼리’를 통해 성공적인 감독 데뷔를 할 수 있었다. 로맨틱 코미디 외에도 역시 영국 코미디의 결정판인 ‘미스터 빈’ 시리즈 또한 그의 각본 솜씨. 그 역시 휴 그랜트라는 영국 배우의 오늘날이 있게 한 장본인으로, 그의 작품들에는 어김없이 휴 그랜트가 예의 그 뺀질뺀질한 영국 매력남으로 등장한다. 이제 각본가를 넘어서 자신의 각본으로 직접 연출을 시작한 이상, 더 다양한 소재들을 바탕으로 더 훌륭한 작품들을 기대해 볼 수 있을 듯 하다.

오늘 소개한 영국 출신 영화감독 2인방 외에도 헐리우드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룬 영국 출신 감독들은 제법 있다. ‘페임’을 연출한 알란 파커, ‘위험한 정사’를 연출한 감각파 애드리안 라인, ‘크림슨 타이드’의 토니 스콧, ‘글래디에이터’의 리들리 스콧 형제와 같은 감독들이 바로 영국 태생의 감독들이다. 그러나, 이들은 미국으로 건너간 뒤, 여느 헐리우드 감독들과 별반 다를 바 없는 행보를 펼치고 있으며, 이들의 작품에서도 영국적인 그 무엇(?)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그 밖에 ‘영국식 정원 살인사건’을 연출한 피터 그리너웨이 감독은 어쩌면 오늘 소개한 2인방보다 더 영국적인 아티스트 감독이지만,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어려운 작품들만을 연출한 관계로 오늘 소개에서는 생략했다.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1 이 시대 최고의 스타일리스트를 찾아서 (2) 이명세 file 유로저널 2007.06.01 1538
110 이 시대 최고의 스타일리스트를 찾아서 (3) 왕가위 file 유로저널 2007.06.13 2303
109 스크린을 통해 만나는 6.25와 북한 file 유로저널 2007.06.21 1907
108 스크린을 통해 만나는 베트남전 file 유로저널 2007.06.28 1845
107 행운인가, 불행인가? 배역의 그림자 file 유로저널 2007.07.05 1907
106 영화음악가 열전을 연재하면서 file 유로저널 2007.07.12 1866
105 영화음악가 열전 (1) 엔니오 모리꼬네 file 유로저널 2007.07.20 1647
104 영화음악가 열전 (2) 존 윌리암스 file 유로저널 2007.07.27 2035
103 영화음악가 열전 (3) 조성우 file 유로저널 2007.08.03 2129
102 영화음악가 열전 (4) 에릭 세라 file 유로저널 2007.08.08 2752
101 영화음악가 열전 (5) 대니 엘프만 file 유로저널 2007.08.15 2704
100 영화음악가 열전 (6) 니노 로타 file 유로저널 2007.08.22 3459
99 ‘디 워(D-war)’ 논란의 뒷북 (1) file 유로저널 2007.09.04 2038
98 ‘디 워(D-war)’ 논란의 뒷북 (2) file 유로저널 2007.09.13 2424
97 괴수 영화의 지존을 찾아서 (1) file 유로저널 2007.09.20 2081
96 괴수 영화의 지존을 찾아서 (2) file 유로저널 2007.09.27 3006
95 노장 영웅들의 귀환 file 유로저널 2007.10.03 1766
» 주목해야 할 영국 출신 영화감독 2인방 file 유로저널 2007.10.10 2287
93 스크린을 통해선 본 미래 (1) file 유로저널 2007.10.17 2026
92 스크린을 통해선 본 미래 (2) file 유로저널 2007.10.25 2055
Board Pagination ‹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14 Next ›
/ 1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