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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수증기가 되어 하늘에 올라 구름이 되었다가 빗방울이 되어 땅에 떨어진다. 땅에 떨어진 빗방울이 모여 개울이 되고 개울이 ...

by 유로저널  /  on Jun 08, 2006 03:44
물이 수증기가 되어 하늘에 올라 구름이 되었다가 빗방울이 되어 땅에 떨어진다. 땅에 떨어진 빗방울이 모여 개울이 되고 개울이 큰 강물 되어 바다를 이룬다. 대지(大地)를 적신 물은 온갖 목숨 있는 것들을 살린다. 식물은 그 물 먹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다. 동물은 그 물로 목을 축이고 물고기는 그 물을 터전으로 삶을 산다.
이 모든 일이 물이 의도(意圖)하여 이룬 것도 아니고 계획(計劃)을 세워 한 것도 아니다. 창조주의 섭리대로 그냥 그렇게 되었을 뿐이다.
식물이 꽃을 피우는 것도, 사자가 토끼를 잡아먹는 것도, 지구가 태양을 도는 것도, 물이 흐르고 바람이 부는 것도 마찬가지다.
무한대 우주 허공에 존재하는 일체는 의도(意圖)를 가지고 존재하거나 살지 않는다. 창조될 때의 처음 존재하게 된 모습 그대로, 창조주의 섭리대로 살고 있다.
어느 것도 있어야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지 않고 이렇게 저렇게 해야지 하고 살지 않는다.



이 우주에 존재하는 수많은 별들은 처음 우주에 나타날 때 어떤 의도(意圖)에 의하여 생겨나지 않았고 정확히 제 자리에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운행되고 있는 것도 그렇게 하겠다고 의도(意圖)하지 않았다.
창조주의 섭리대로 나서 존재하다가 50억년_140억년의 수명이 다하면 허공으로 사라진다.



지구라는 별에는 물과 공기, 그리고 빛과 열이 있어 목숨 있는 것들이 생겨났다. 만상만물이 환경조건이 갖추어짐에 따라 거기에 맞는 개체들이 이렇다 저렇다 하지 않고 그냥 나타났다.
그냥 이것이 있어 저것이 있고 저것이 있어 이것이 있는 모습으로 조화롭게 생겨났다. 나타나 존속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이것이 있어 저것이 있고 저것이 있어 이것이 있는 모습으로 존속하고 있다. 상생(相生)의 존재로서 상생(相生)의 삶을 살고 있다. 서로를 살리고 또 전체를 살리며 각각의 개체가 살고(존속하고) 있다.

만상만물 모두가 창조주의 섭리로 있고 창조주의 섭리로 살고 있으나 사람은 그러하지 못하다. 사람은 창조주와는 다른 자기의 마음을 가지고 그 마음먹은 대로 살고 있다. 창조주의 섭리에 맞지 않는 삶을 살고 있다.
욕심과 집착이 있어 창조주의 섭리를 따라가지 않고 자기의 욕심과 집착을 따라간다.
하고자 하는 의도(意圖)를 가지고 또 계획(計劃)을 가지고 있다. 의도나 계획을 가지는 그 자체가 순리에 어긋나는 것일 뿐 아니라 어떤 의도를 가지는 순간, 계획을 세우는 그 순간 이미 모든 조건은 변하기 시작하고 흘러가는데 그 의도와 계획에 집착을 가지고 매달린다(無理<順理가 없는 것>)를 하게 된다).
이것은 순리를 거스르는 것(逆理)이기 때문에 제대로 이루어지지도 않고 일시 이루어진다 하더라도 결국은 순리로 되돌아가게 된다.
역리가 순리로 되돌아가기까지의 과정이 체념과 포기, 좌절과 절망의 고통스러움이다.
순리가 아닌 마음과 나를 다 버려야 그냥 있고 그냥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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