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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왕위를 버릴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다들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그러나 내가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해서 내가 왕세자로서,...

by 한인신문  /  on Sep 28, 201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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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왕위를 버릴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다들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그러나 내가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해서 내가 왕세자로서, 그리고 최근에 왕으로서 25년간 봉사한 우리나라, 대영제국을 결코 잊어버리지 않았다는 점만은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여인의 도움과 뒷받침 없이는 왕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해 나가는 것이 불가능한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는 것 또한 여러분께서 믿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내가 내린 결정은 오직 내가 혼자서 내린 결정이라는 것을 분명히 알아주기 바랍니다."
-영국 국왕 에드워드 8세의 이임사 중 (1936년 12월11일)

1936년 영국의 국왕 에드워드 8세는 왕위에 오른지 1년이 채 안되어 미국 출신의 이혼녀인 심슨 부인과 결혼하기 위해 왕위를 내놓는다. 당시 영국법상 이혼한 여인이 왕비가 되는 것을 금했기 때문이다. 사랑을 위해 국왕의 자리를 포기하고, 그의 가족, 나라, 국민, 그리고 그가 가진 모든 것을 포기했던 그의 이야기는 세기의 사랑이라 일컬어진다.
에드워드 8세로 왕위에 즉위한 웨일즈 왕자는 영국 왕실이 심슨 부인을 받아들이도록 하기 위해서 노력했지만, 국회를 비롯한 대부분의 정치인들은 그녀를 완강히 거부했다. 당시 그의 유일한 동지는 퇴역한 윈스턴 처칠 경뿐이었다. 사랑을 위해 부와 명예를 버린 에드워드 왕과 심슨 부인의 애틋한 사랑은 당시 전 세계 신문과 잡지를 떠들석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정작 영국 내에서는 정부와 왕실의 강력한 저지로, 그가 왕위를 내놓은 무렵까지 언론에서 전혀 다루어지지 않기도 했다. 1937년 6월 3일 프랑스에서 결혼한 두 사람은 이후에 영국을 제외한 여러 나라를 돌아 다녔으며 에드워드 전 영국 국왕은 프랑스의 연락 사무소에서 근무를 하기도 했다. 그렇게 영국 주변은 맴돌기만 하던 두 사람은 1967년에야 비로소 공적인 왕실 모임에 초대 되기도 했다.
사망한 이후에 두 사람은 나란히 영국 윈저 궁 뜰에 묻혔다. 에드워드 왕과 심슨 부인의 고귀한 사랑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모든 이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준다.
세상에 수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하지만 자기 자신의 유익을 위해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자기 자신에게 유익되지 못하면 쉽게 사랑하는 사람을 배신하고 버리기도 한다. 하지만 진정한 사랑은 자기를 위해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남을 위해 사랑하는 것이다. 남을 위해 사랑하면 그 사랑의 유지를 위해 자기의 귀한 것까지 희생할 수 있다. 왕위를 버린 에드워드 왕처럼 말이다. 진정한 사랑은 자기 희생이 바탕 위에 세워지는 것이다. 그렇기에 인류를 위해 당신의 생명을 아낌없이 드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가장 고귀한 사랑으로 남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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