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장관, 유류값 상승은 '좋은 일'

by 한인신문 posted Jul 1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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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장관 Hilary Benn이 "지속적인 유가 상승은 우리에게 좋은 일이다"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텔레그라프가 보도했다.

뿐만 아니라 Benn 장관은 고든 브라운 총리의 배출가스량에 따른 자동차세(Road Tax) 차등부과에 대해 적극 찬성했고, 꾸준히 오르고 있는 유류값이 운전자들의 자동차 사용을 자제하도록 함으로써 지구 환경을 보호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초 Alistair Darling 재무장관은 2008년 국제유류값을 베럴당 83달러로 예상했으나 지난 11일 현재, 국제 유가는 베럴당 147.50달러를 넘어섰다고 신문은 전했다.

Benn 장관은 "고유가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유류값은 현실 그자체다. 그 현실을 거스를 수 없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 현실에 적응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현실에 적응하기 위해 가까운 길은 자동차 보다는 걸어서 이동하는 사람들을 보거나 유류값 때문에 고민하는 모습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BBC1의 The Politics Show에 출연해 이와 같은 유류값 상승을 찬양하는 의견을 밝혔다.

"이제 영국은 변해야 한다. 배출가스량이 많고, 기름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경제환경에서 배출가스가 적고 대체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국가로 바꿔야 한다. 이러한 노력은 미래에 영국을 더욱 강한 국가로 만들 것이다"라고 Benn은 주장했다.

하지만 자동차연합, AA의 홍보부장 Paul watters는 "유가 인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운전자들에게 그들의 고통이 '좋은 일'이다라고 말한 것은 영국 모든 운전자들을 불쾌하게 만들 것이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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