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604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남부지역한인회장들 이충석 프랑크푸르트총영사 귀임 송별회 가져

모두 차례 106개월간 재임, 동포들과 동고동락하며 마음으로 가까웠던 공관장으로 기억돼

 

 

 

지난 주 화요일(15) 저녁, 남부독일회장단협의회(이하 남부협의회)가 주최하는 뜻깊은 송별회가 프랑크푸르트 시내, 동포가 운영하는 한식당에서 열렸다. 환송을 받는 이는 이충석 프랑크푸르트총영사.

 

이총영사는 1987년 통독 전 서베를린에 처음 부임해 1년 간 근무한 것을 시작으로 이후 세 차례 독일로 발령을 받아 총 106개월을 이곳에서 지낸 독일통 외교관이자 동포사회의 속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이해하는 공관장이었다.

 

그는 프랑크푸르트 한 곳에서만 이례적으로 36개월이라는 최장기 근무를 하게 됐다는 말로 감회를 말하기 시작했다. 33년 외교관 생활 중 3분의 1을 독일에서 지낸 이총영사는 그 세월만큼이나 쌓인 독일에 대한 남다른 추억과 감정,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듯 했다. 그는 이번이 마지막 독일근무가 될 것 같다며 이미 연령으로 보아도 손자를 본 할아버지가 되었기 때문에 다시 독일에 오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며 한바탕 호탕하게 웃는다.

 

이총영사는 10 여년 독일 외교관 생활 중에서 특히 본 대사관 시절을 잊지 못한다. 바로 1997년 한국이 IMF사태를 맞아 경제가 일촉즉발 파산위기에 처해 있을 때 독일측과 수 많은 접촉을 하며 조국의 위기극복을 위해 외교관으로서의 소임을 다했던 소중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당시를 회상하는 이총영사는 독일이 우리나라로 하여금 IMF를 극복할 수 있도록 얼마나 성실하게 도와주었는지 그들의 신뢰감 넘치는 협력을 똑똑히 지켜보았다며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한다고 술회했다. 한국은행 보유 외화 잔고 마지막 35억불이 남을 때까지 IMF 지원은 결정되지 않아 대한민국호가 그대로 침몰할 수도 있는 위기였지만 독일정부와 은행들이 한국을 도왔기 때문에 우리가 오늘 살아남았다고 그는 고백했다.

 

이총영사는 2003년 본 분관의 총영사겸 분관장으로 발령받아 근무한 후 귀국했다가 다시 2007년 프랑크푸르트총영사로 부임해 오늘에 이르렀다. 이총영사는 독일을 떠나면서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과거의 그 젊디 젊은 동포들이 이제 모두 세월따라 나이가 들어 황혼의 인생이 되었다는 점이라고 했다. 지금은 할아버지 할머니가 된 옛 동포들의 젊은 모습들을 떠올리며 늙어가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반면에 이들의 자녀들이 반듯하게 자라 독일의 주류사회의 일원이 되어 아무개씨 아들이요, 딸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인사할 때 참으로 뿌듯함을 느꼈다고 했다. 이총영사는 한가지 바램이 있다면 독일동포들도 미주처럼 2세들 가운데서 독일의 정계나 언론계 등 이 사회에서 좀더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인물들이 나오기를 기대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오랜 외교관 생활을 통해 정치의 힘과 영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히 느꼈기 때문이다.

 

안명자협의회장을 비롯해 이날 참석한 남부지역한인회장들은 정흠일 보덴제회장, 배원자다름슈타트현회장과 김연한 직전회장, 이순임프라이부르크회장, 최윤복칼스루에 현회장과 최미현 직전회장, 양오순카셀회장, 조창희마인츠회장, 유택선슈투트가르트회장 등 모두 9명이었다.

 

안명자협의회장은 그 동안 한인회 발전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이총영사가 귀임하게되어 서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는 간략한 전별사를 한 후에 동포들의 마음을 담은 선물을 증정했다. 독일의 명소들이 빙둘러 선 주석제 접시 한 복판에는 “독일에 재임하는 동안 한인회를 적극지원해 주어 감사하다”는 글귀가 독문으로 새겨져 있었다(Generalkonsul Choong –Suk Lee, Wir bedanken uns für Ihre tatkräftige Unterstützung für unsere  Vereine während Ihrer Tätigkeit in Deutschland.)

 

이총영사는 김성춘부총영사 후임으로 새로 부임한 한영주부총영사를 소개했다. 한부총영사는 30 여년간 본부 및 해외공관에서 두루 실무를 익힌 외교부 공무원으로서 최근 전임지 태국에서 참사관으로 근무하다 프랑크푸르트로 전보발령이 났다. 한부총영사는 성실함으로 외교부 내 칭송이 자자하고, 본부에서 재외동포과장을 역임하는 등 탁월한 경륜이 돋보여 프랑크푸르트 공관에서는 한인회 등 한인단체들과 협력하는 공무를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총영사의 소개에 이어 인사말에 나선 한영주부총영사는 지난 99년 덴마크 근무를 비롯해, 일본 요코하마, 태국을 거쳐 이번에 처음으로 독일에 오게 되었다며 외교직 공무원으로서 해외 공관근무가 많지는 않았다고 했다. 그러나 재외동포과장으로 관련업무를 하면서 해외동포들이야말로 대한민국의 자산임을 절감했으며 이번에 이충석총영사의 권유로 동포업무를 맡아보게 되어 기쁘고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제 다시 독일에 부임하는 일은 아마도 없을 것 같다고 말하는 이충석총영사.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그의 부리부리한 눈 속에 석별의 정이 묻어난다. 이총영사는 23일(수) 귀국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다. 314일자 외교통상부 발표에 따르면 이총영사 후임으로 파푸아뉴기니 한원중대사가 내정됐다 

 

 

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 김운경

woonkk@hotmail.com

유로저널광고

  1. 대다수 영국한인들, 재영한인회장 선거는 무효이고 재선거해야

  2. 재영한인총연합회, 감사 보고 바탕으로 회장 선거 무효 선언하고 재선거 발표

  3. 유로저널 주최 2023 영국 K-POP 대회 대성황리에 개최되어

  4. 제5회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국제 포럼, 세 주제로 열띤 토론으로 성황리에 개최되어

  5. 2022년 재외동포처 설립과 재외우편투표 보장위한 국회내 토론회 개최 (유로저널 김훈 발행인 참여)

  6. 제 4회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포럼에서 재외동포기본법과 재외선거 관련 4시간동안 열띤 토론 진행

  7. 유럽 영주권자 유권자 등록 불과 최대 855명에 불과해

  8. 제 20대 대선 재외국민 유권자 등록 '매우 저조해 유감'

  9. 유로저널 유럽 한인 취재 기사 무단 전재에 대한 경고

  10. 제 3회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국제포럼 성황리에 개최해

  11. 제2회 (사) 해외동포언론사협회 국제포럼 깊은 관심 속에 개최

  12.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철원군 초청 팸투어 통해 홍보에 앞장 서

  13. 제 1회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해외동포 언론 국제 포럼 성공리에 개최되어

  14. 해외동포 언론사 발행인들,한국에 모여 첫 국제 포럼 개최해

  15. 유총련은 유럽한인들의 대표 단체인가? 아니면 유총련 임원들만의 단체인가?

  16. [유로저널 특별 기획 취재] 시대적,세태적 흐름 반영 못한 한인회, 한인들 참여 저조와 무관심 확대

  17. '해외동포언론사협회' 창립대회와 국제 포럼 개최로 동포언론사 재정립 기회 마련

  18. 유럽 한인 단체, 명칭들 한인사회에 맞게 정리되어야

  19. 해외 주재 외교관들에 대한 수상에 즈음하여(발행인 칼럼)

  20. 재유럽 한인 대표 단체 통합을 마치면서(정통 유총련: 회장 김훈)

  21. 존경하는 재 유럽 한인 여러분 ! (정통 유총련 김훈 회장 송년 인사)

  22. 유럽 한인들을 위한 호소문 (정통 유총련 회장 김훈)

  23. 유총연 대정부 건의문(정통 유총련: 회장 김훈)

  24. 유총연 (회장 김훈) , 북한 억류 신숙자씨 모녀 구출 촉구 서명운동

  25. '유총련’임시총회(회장 김훈)와 한-벨 110주년 행사에 500여명 몰려 대성황이뤄

  26. 재유럽 한인 두 단체에 대한 유총련의 입장(통합 정관 부결 후 정통유총련 입장)

  27. 유총연 임시총회,통합 정관 부결로 '통합 제동 걸려' (제 9대 신임회장에 김훈 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

  28. 재유럽한인 총연합회 전현직 임원,그리고 재유럽 한인 여러분 ! (통합관련 총회 소집 공고)

  29. 재독호남향우회 총회, 제25대 신임회장에 조기택 선출

  30. 앙발리드에서 열린 신동일 오르간 독주회

  31. 웃움꽃이 핀 베를린 한인회 문화축제

  32. 베를린 마짠 서울정원에서 벚꽃 축제 열려

  33. 재불 청년작가협회 정기전 “파토스”(Pathos) 열려.

  34. 재영한인체육회, 전국체전 참석차 귀국

  35.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 제22대 제 3차연석회의-파독 50주년 기념행사 등 논의

  36. 제 40주년 부활절 금식성회 “일어나라 예수의 증인들이여!“

  37. 남부지역한인회장들 이충석 프랑크푸르트총영사 귀임 송별회 가져

  38. 베를린 동행 호스피스 이전식 가져

  39. 임수진 한국농촌공사 사장 독일 유럽한인경제인 총연합회 방문

  40. 국악 동아리 "다시라기” 재독 한글학교 후원회 후원을 위한 모금의 밤 음악회 성황리에 마쳐

  41. 유럽총연 정기총회 개최, 박종범회장 14대 회장에 연임

  42. 독일 뒤셀도르프 순복음교회 담임목사 이취임 예배

  43. '재독일대한간호사회' 정기총회 개최

  44. 제주녹차 금상 수상 기념 유럽 특판전! -독일 두이스부르크 신한 식품점에서 열려

  45. 재독호남향우회 고향방문단 가는 곳마다 대환영

  46. 2019 청소년 우리말 우리문화 집중교육

  47. 영국 출신 작곡가 겸 프로듀서 서엘, ‘라뷰’ 90/00 세대 폭발적 반응 후 빌보드 진입

  48. 프랑크푸르트순복음교회 국회의원 김영진 장로 간증집회

Board Pagination ‹ Prev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313 Next ›
/ 31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