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 30%, 여름 휴가 포기 못해

by 유로저널 posted Jul 3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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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의 설문 조사 결과, 영국인의 3분의 1 이상이 아무리 신용 경색이 심각하다 해도 해외행 여름 휴가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드러났다. BBC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설문 조사 결과, 스코틀랜드 지역 응답자들이 휴가를 가장 포기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미들랜드 지역 응답자들은 휴가를 가장 포기할 수 있는 것으로, 또 연령대로는 18~24세 응답자들이 휴가를 가장 포기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응답자의 40%는 유로화의 강세가 휴가 지역을 선정하는 데 영향을 끼쳤다고 응답했다. 영국 내 최대 규모의 여행 기업인 TUI은 터키, 이집트, 불가리아 지역 여행 예약은 8% 증가했다고 발표했으며, 대표적인 온라인 여행 업체인 Expedia는 터키, 이집트, 불가리아 지역 여행 예약이 무려 60%, 전체적으로 해외 여행 예약은 23%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영국 관광객들에게 가장 선호되는 지역은 여전히 스페인으로 드러났으며, 스페인 관광청은 영국인 관광객은 3% 증가했으나, 이들의 지출은 오히려 다소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신용 경색과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영국인들이 여전히 여름 휴가로 해외 여행을 선호하는 추세가 다소 의외라는 의견을 전하면서, 그러나 이들 대부분이 신용 경색, 경기 침체, 부동산 침체 등의 여파가 본격적으로 체감되기 이전인 올 봄에 예약된 것인 만큼, 이를 긍정적인 소비심리로 간주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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