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학생들,결혼시기는 경제적 안정에 따라 결정

by eknews posted Mar 2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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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학생들은 적당한 결혼시기를 결정하는 데 경제적 안정을 먼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탈 알바몬이 대학생들의 결혼관에 대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결혼 시기에 대한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40.3%가 ‘직장에 들어가고 어느 정도 안정이 되고 난 뒤’를 꼽아 1위에 올랐다. 이어 ‘전세집 또는 내 집을 마련한 뒤(22.4%)’가 2위를 차지해 응답 대학생의 약 63%가 결혼시기에 경제적 안정을 조건으로 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경향은 남학생 보다는 여학생에게서 더 두드려져 남학생의 경우 ‘직장 안정’과 ‘내 집 마련’을 꼽은 응답자가 49.5%로 절반에 약간 못 미친 데 비해, 여학생은 무려 73.7%가 꼽아서 대조를 보였다. 그 외 응답으로는 되도록 빨리, 할 수만 있다면 지금이라도(16.5%), 급할 것 없으니 천천히(10.4%), 느낌이 올 때, 확신이 설 때(9.3%) 등이 있었다. 

이처럼 결혼과 경제적 안정을 결부해 생각하는 경향은 배우자의 희망직업에서도 드러났다. 대학생들이 꼽은 배우자의 희망직업 1~3위가 공무원(23.6%), 교사(13.7%), 공기업 직원(8.6%) 등 비교적 안정적인 직업들로 구성됐기 때문이다. 

결혼 후 맞벌이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남학생의 91.6%, 여학생의 88.2%가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맞벌이를 하고자 하는 이유로 경제적 여유(48.9%)를 1순위로 꼽았고,이어 배우자와 나의 자아발전을 위해(20.1%), 아이 양육 및 노후 문제를 생각해서(15.1%)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배우자의 부모님을 모시고 살 의사가 있는지를 묻자 전체 대학생의 58.9%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배우자 부모님 부양 의사는 남학생이 77.0%로 여학생(43.7%)에 비해 약 33%P나 더 높았다. 

배우자의 부모님을 모시고 살겠다고 응답한 대학생들은 ‘배우자의 부모님도 내 부모님과 마찬가지기 때문(44.7%)’을 가장 결정적인 이유로 꼽았다. 이어 육아, 살림 문제 등에 도움을 얻을 수 있으니까(23.8%), 정서적으로 안정될 수 있을 것 같아서(13.6%), 집 마련, 혼수 등 초기 신혼자금을 아낄 수 있어서(12.2%), 생활비 절감 등 경제적 여유를 누릴 수 있으니까(4.3%) 등의 이유가 뒤따랐다.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urojournal1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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