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시간 인터넷사용제한, 업무효율 떨어트려

by 한인신문 posted Sep 1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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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만명의 사무직 종사자들은 근무시간 중 업무와 관련이 있는 인터넷 서핑 외에 다른 사이트에 접속하는 것에 대해 엄격히 통제받고 있으나 이러한 기업들의 강력한 조치들은 오히려 직원들의 업무능률을 떨어트릴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핸드폰 통신업체 3의 조사에 따르면 영국 근로자의 3분의 1은 업무시간 중 MySpace, Facebook 그리고 Windows Messenger와 같은 사이트에 접속할 수가 없다. 영국은 유럽국가 중에서 근무시간 중 인터넷 이용을 가장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는 국가에 속한다. 게다가 경영자 중 35%는 이러한 사회관계를 위한 네트워킹 사이트(Social Networking Site)를 '일을 방해하는 사이트'로 인식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영국의 대다수 기업들은 직원들의 업무 중 네트워킹 사이트 이용이 기록적인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적절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하지만 직원들의 동기부여 방법에 대한 책 'The Living Dead'의 저자 David Bolchover는 "네트워킹 사이트 접속을 차단하는 기업들의 인터넷 사용 통제방침은 오히려 직원들의 사기를 저하하고 근무만족도를 떨어트릴 뿐 아니라 일을 하고자 하는 의욕마저 잃게 만든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지금 시대의 근로자들은 오랜 시간 동안 일을 했다고 해서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절대 아니며 생산성 향상은 직원들의 근무의욕, 만족도와 정비례하기 때문에 직장에서 강제적으로 인터넷 사용을 통제하는 것은 분명 근로의욕상실을 초래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실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전체 응답자의 25%는 "네트워킹 사이트가 오히려 업무에 도움을 주거나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라고 답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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