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세금 인상에 따른 펍 폐업 위협

by 유로저널 posted Sep 1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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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오는 4년간에 걸친 맥주 세금 30% 인상 방안에 대해 펍 업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고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영국 맥주 펍 연합(British Beer and Pub Association)은 정부가 이 같은 주류세 인상안을 시행할 경우, 이는 업계의 사업 유동성을 제한할 것이며, 최근 하루 평균 다섯 개 중 한 개의 펍은 폐업하는 경제 상황에 대한 업계의 대처에 족쇄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맥주 펍 연합은 정부가 새로운 세금 인상안을 도입하는 것보다 이미 존재하고 있는 엄격한 법규를 보다 확실히 시행하도록 하는 방안을 택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펍에서의 맥주 소비량이 하루 평균 천 6백만 파인트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1979년 이래로 현재 그 절반 수준인 하루 평균 8백만 파인트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는 지난 1930년대의 경제 대공황 이래로 가장 낮은 수치이다. 맥주 펍 연합의 Rob Hayward 의장은 맥주는 영국의 훌륭한 사업이며 펍은 지역 단합과 사교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전하면서, 그러나 최근 경기 침체와 함께 음주 문화도 영향을 받아 업계 전체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부가 음주 과련 문제를 해결하기를 원한다면 문제가 되는 소수를 목표로 삼아야 하며, 선량한 성인들과 폐업 위기에 처한 펍들을 그 희생양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전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여전히 다양한 범죄 및 사고가 펍 내에서나 주변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같은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전해지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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