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들, 경찰 신뢰도 하락

경찰에 대한 대중들의 신뢰도가 하락하고 있다는 의견이 경찰 국장 연합의 의장으로부터 제기되었다고 BBC가 보도했다. 경찰 국장 연합(Police Superintendents' Association)의 연간 컨퍼런스를 앞두고, Ian Johnston 의장은 경찰들이 목표 추격을 대중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보다 우선시 함으로써 많은 대중들이 경찰에게 범죄 보고 후 불만족을 느끼고 있으며, 이로 인해 경찰에 대한 대중들의 신뢰도가 하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Johnston 의장은 비공식 자료를 인용하여 경찰에 대한 불만 사례로 접수된 절반 이상이 경찰의 무례함으로 드러난 바, 대중들의 신뢰도 하락의 주된 원인이 대중들을 대하는 경찰의 태도에 달려 있음을 지적했다. Johnston 의장은 경찰들이 신고 접수 후 이를 최대한 신속히 해결해야 한다는 부담과 과도한 업무량으로 인해 정작 중요한 요점을 놓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대중들은 사건 자체의 해결도 중요하지만 자신들에 대한 대우를 매우 중요시 여긴다는 점을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이와 관련해 상당수의 대중들은 각종 범죄 피해 신고 시나 사건 신고 시에 경찰들이 무성의하거나 무례한 태도로 신고 과정을 접수했다는 불만을 전하고 있으나, 경찰 측에서는 이는 일부의 경우에 국한될 뿐이라고 항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 후반에는 메트로폴리탄 경찰국의 인종차별주의 논란과 관련된 사항도 언급될 예정이다. 최근 해당 경찰국은 소속 직원이 120만 파운드에 달하는 인종차별 소송을 치르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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