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하면 배우자 정신건강도 해쳐

by eunews posted May 3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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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를 하면 배우자와의 관계뿐만 아니라 정신건강도 해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시사주간지 포커스가 7일 보도했다.
괴팅엔대학교 심리학연구소가 배우자가 외도를 한 3천3백34명의 남녀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배우자의 외도 때문에 몇달간 육체적.심리적 충격을 겪었으며 일상적인 근무를 하는데도 매우 큰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64%의 남자와 66%의 여성이 배우자의 외도사실을 알게 된 후 반년이 지나서도 이들에 대한 감정이 회복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배우자가 하룻밤 외도를 했건 관계가 깊었던 것에 상관이 없이 이런 충격은 지속됐다.
연구를 실시한 심리학자 라그나 베어는 “외도를 하지 말라”고 말했다. “배우자와의 관계가 귀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외도를 하면 이를 잃게 되기 때문에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설문조사에 따르면 남성의 20%가 외도를 생각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독일=유로저널 ONLY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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