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또 마약하세요?

by 한인신문 posted Oct 09, 200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자녀들이 자신의 부모가 마약을 하고 있는 것을 염려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가정 내 마약문제가 심각한 상황에 있으며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이브닝스탠더드가 보도했다.

실제 5명 중 1명의 청소년은 자신의 부모가 과거에 마약을 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10중 1명은 현재도 부모가 마약을 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문조사결과 들어났다.

또한 부모가 생각하는 자녀들의 마약문제는 단 1%의 부모 만이 자신의 자녀가 마약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들어났다.

청소년들의 이러한 생각이 실제 마약을 시작하게 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신문은 전했다.

'부모가 하는 것이니 자신도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어 영국 가정의 마약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14세에서 18세 사이의 청소년들 중 '자신이 마약을 하더라도 부모님은 이해해줄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청소년이 50%가 넘는 다는 것은 청소년들의 마약에 대한 생각이 지나치게 개방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10명 중 1명의 청소년이 연예인들의 마약복용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고, 조사에 참여한 3분의 2의 부모들은 연예인들의 마약복용에 대해 매우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마약 및 술중독 전문 단체인 Addaction에서 실시했다.

염려스러운 또다른 조사결과는 마약을 하는 청소년들이 '자신이 만약 마약을 하게 된다면 부모나 친구에게 말을 할 것이다'라고 응답한 경우가 8% 밖에 되지 않아 무엇보다 주위의 관심과 관찰이 필요한 마약문제가 점차 개인의 비밀로 숨겨지고 있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확률도 매우 낮아지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Addaction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마약에 대한 가족 간, 그리고 사회적인 대화채널 확보가 절실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유로저널광고

Articles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