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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4 12:06
가스요금, 5,2%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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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일 프랑스 내 가스요금이 5,2% 인상됐다. 지난 1년 동안 21% 인상된 가격이며, 2005년 이후 61%의 높은 인상률이다. 지난달 말, 프랑스 에너지 조정위원회(CRE)는 프랑스 대표 에너지 기업인 GDF Suez의 요구를 받아들여 1킬로와트당 가스요금을 0,245유로로 인상하기로 했다. 기존에 비해 평균 5,2% 상승한 가격이다. 소비자 권익단체인 CLCV와 AFOC 등은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연체로 인한 가스공급 차단이 급증하는 가운데 또다시 가스요금을 올리는 것은 독점 기업의 횡포다."라고 강력히 비난하고 나섰으며 일부에서는 GDF Suez 지분의 35%를 소유하고 있는 정부의 개입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 현재 프랑스 가정의 44%는 난방을 위해 가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조리와 온수 등의 용도로 가스를 사용하는 가정을 포함하면 전체 가정의 88%에 해당하는 1천70만 가구가 가스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DF Suez 측은
"높은 인상률에도 불구하고 가스는 여전히 가장 경제적인 난방수단이다."라고 말하며 "현재의 가스요금은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국제유가의 등락폭을 고려하여 적정수준에서 책정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동지역의 원유 생산량 하락에 따라 연일 최고가를 갱신하고 있는 차량용 연료의 가격은 지난 1년간 1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기요금은 6,4%의 소폭으로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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