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대우조선해양 자회사 드윈드社, 풍력발전기 55기 계약

by eknews posted Apr 11, 201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803-기업뉴스 7 사진.jpg


대우조선해양의 풍력 자회사인 드윈드社(DeWind)가 대규모 풍력발전기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풍력발전기 영업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대우조선해양의 풍력 자회사인 미국의 드윈드社는 80년대 초 풍력에너지 개발을 위해 설립된 캐나다 최고의 풍력 연구 기관인 웨이컨(WEICAN)社로부터 풍력발전기 5기를 수주했다.
또한 텍사스州 프리스코 풍력단지에 10기 그리고 오클라호마州 노부스 풍력단지에 40기 등 총 50기의 풍력발전기를 2012년 상반기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수주로 드윈드社가 보유한 수주잔량은 총 55기 약 1억 3천만 달러(약 1430억원 상당)에 이른다. 2009년 9월 드윈드社 인수 후 텍사스州 리틀 프링글에 공급한 10기를 포함하면 총 65기의 공급실적을 기록하게 돼 한국계 터빈제조업체로는 가장 많은 공급 실적을 보유하게 된다.
드윈드社는 북미, 유럽, 아시아 및 아프리카 시장 등 시장별 특화제품 개발을 완료함에 따라 전세계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전세계에 걸쳐 활발한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설치하게 될 풍력발전기는 드윈드社가 자체 개발한 2MW급 모델로, Blade 크기가 93미터에 달할 뿐만 아니라 기존 모델에 비해 효율성이 10.5%나 뛰어나다.
또 이번 발전기에 들어갈 타워의 경우 일부는 지난해 대우조선해양과 캐나다 Nova Scotia 주정부가 공동투자하여 설립한 DSTN(대우조선해양 트랜톤)에서 생산하게 돼 대우조선해양이 계열사간의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보게 될 것으로 판단된다.
DSTN은 연간 250여기의 타워를 생산할 수 있고, 향후에는 최대 600여기의 블레이드를 생산할 계획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풍력산업은 기술개발과 시장의 검증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특성이 있다. 하지만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09년 드윈드社를 인수해 5~6년 정도 소요되는 이런 검증 기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자체 개발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시장 진출에 지역적인 제약이 없으며, 조립산업의 특성상 요구되는 주요 공급망(supply chain)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사장은 “이번 터빈 발전기 수주와 맞물려 캐나다 생산공장의 가동으로, 명실상부한 북미 대표 풍력 업체로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게 됐다”며 “2020년 세계 제일의 종합중공업 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에너지 사업에도 성공적으로 연착륙 했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드윈드社를 통해 조선산업의 제조 노하우와 시너지 효과를 얻어 2015년 세계 10위, 2020년에는 세계 시장 15%를 차지하는 3위권의 풍력 설비업체에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사진: 대우조선해양 제공>

유로저널광고

Articles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