쾰른 경찰청, 현금인출기에 카드복제기 설치한 일당 검거

by eknews20 posted Apr 1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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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개월에 걸친 수사 끝에 쾰른 경찰청이 전세계적으로 활동하는 카드복제 사기단 일당을 검거하였다. 이번에 검거된 일당은 총 6명으로서 22세부터 49세까지 다양한 나이대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들에게는 높은 수준의 형량이 부과될 것으로 보인다. 이 사기단은 전세계적으로 활동해왔는데, 독일에서는 특히 주유소에 위치한 현금인출기를 조작해왔다고 한다. 이들은 주유소의 직원들에게 경우에 따라서는 수 만 유로를 주고 매수하여 현금인출기에 카드복제를 위한 칩을 설치하였고 이를 통해 현금인출기를 사용하는 고객의 현금카드와 신용카드의 정보들을 빼내어 복제카드를 만드는 수법을 이용하였다. 비밀번호는 현금인출기에 숨겨진 카메라를 통해 카드소유자가 비밀번호를 누르는 것을 녹화하는 방식으로 빼내었다. 또한 빼낸 정보들은 국제적으로 거래되기도 하였으며 이 일당들은 해외에 설치된 현금인출기에서 복제된 독일 카드를 사용하여 현금을 인출하기도 하였다.

독일에서는 이러한 복제카드가 가장 많이 사용된 장소는 주유소였는데, 이 사기단은 밤중에 셀프서비스 주유소에 최대 60개까지의 복제카드를 사용하였다. 이들은 휘발유 저장통을 갖춘 트럭에 복제된 카드를 사용하여 총 6500유로에 달하는 휘발유를 가득 실은 후에 이 휘발유를 되파는 방법을 사용했다고 한다. 이러한 방법에 의한 총 피해액은 아직 집계되지 않은 상황이다.

쾰른 경찰청과 검찰청은 수 개월에 걸친 수사 끝에 지난 주에 총 6명의 남성을 체포하였으며, 국제적으로 이 사기단의 일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 진행 중에 있다. 한편 체포된 사기단 일원 중 주범으로 보이는 38세의 남성은 주로 런던에서 신용카드 정보의 거래를 해왔다고 한다.

 

(사진 – dpa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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