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이 피부염 유발?

핸드폰 때문에 얼굴 피부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영국피부과전문의협회에 의해 밝혀졌다고 더타임즈가 보도했다.

밤새도록 핸드폰으로 친구들과 수다를 즐기는 청소년들이 유난히 그렇지 않은 청소년들보다 얼굴 피부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이런 연구결과를 보고 '그럼 통화 대신 문자를 더 써야겠구나' 하는 청소년들이 있다면 그 또한 그다지 현명한 방법은 아니라고 영국피부과전문의협회는 말했다.

그렇다면 무슨 이유에서 핸드폰 때문에 피부질환이 발생하는 것이가. 이유는 핸드폰에 사용되는 금속재질 때문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 금속재질이 얼굴에 붉은 반점이나 여드름과 같은 피부질환을 발생시키고 때로는 귀에도 이런 문제를 유발하고 있다고 영국피부과전문의협회는 말했다.

그동안 원인 모를 피부질환이 뺨과 귀에 발생하는 점들을 유심히 관찰하고 그런 경우를 경험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핸드폰사용량이 많은 환자들로 드러난 것이었다.

이와 관련된 여러 가지 연구가 이미 피부과 관련 학술지에 개재가 된 상태다. 피부과 학회에서는 꾸준히 이런 사례가 발생하고 있고 학술지에 계속적으로 연구결과들이 나오고 있는 것을 토대로 새로운 피부질환으로 결정짖고 병명을 '핸드폰 피부염'이라고 명명했다.

주로 뺨과 귀에 이유를 알 수 없는 피부질환이 발생한다면 핸드폰 피부염으로 의심해볼 필요가 있고 그 외에 핸드폰이 얼굴에 직접 다이는 부분이면 어디든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핸드폰 사용자들의 질환에 대한 인지가 필요하다고 영국피부과전문의협회는 말했다.

또한 협회는 심지어 문자메세지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의 경우는 손가락에도 이와 같은 피부질환이 발생한 사례가 알려지기 때문에 이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전세계 핸드폰 통신 업체를 대표하는 GSM Association의 대변인은 "핸드폰으로 인해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다면 핸드폰 금속소재에 포함된 니켈로 인한 문제로 예상되고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핸즈프리나 핸드폰 케이스를 사용하는 것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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