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사 노조, 도이체 반과 단체협약 타결

by eknews posted Apr 2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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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사노조 GDL과 도이체 반이 수 차례의 경고파업 끝에 마침내 임금협상 타결에 성공하였다. 이로써 도이체 반의 약 2만 명의 기관사들은 2%의 임금인상을 받게 된다. 기관사노조 GDL과 도이체 반 측은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이를 발표하였다. 이 자리에서 GDL의 위원장은 클라우스 베젤스키(Claus Weselsky)와 도이체 반의 인사담당 이사인 울리히 베버(Ulrich Weber)는 협상 파트너였던 서로에 대해 덕담을 건네면서 협상내용에 모두 만족감을 표시하였다.

이번 임금협상은 무려 9개월 만에 타결된 것인데, 구체적인 내용은 올해 1월 1일자로 소급하여 기관사들의 임금을 2% 인상하는 것이다. 이러한 인상폭은 모든 급여체계에 동일하게 적용되며, 해당 기관사가 근거리 운행을 담당하는지 장거리 운행을 담당하는지에 상관없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새로운 단체협약의 유효기간은 18개월로서 내년 6월 30일까지이다.

이번 협상 타결로 인해 도이체 반에서는 새로운 파업을 피할 수 있게 되었지만, 도이체 반의 경쟁사인 민영철도회사 20곳에서는 여전히 협상 타결을 이루지 못해 경고파업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기관사 노조인 GDL은 도이체 반과 체결한 단체협약 수준에서 민영철도회사들과 단체협약을 체결하여 사실상 업종별 단일협약을 체결한 것과 같은 효과를 기대하고 있지만 민영철도회사들은 경영상의 이유로 도이체 반보다는 낮은 수준의 임금과 노동조건 개선안을 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참고로 도이체 반의 기관사들은 지난 2008년도에 11%의 임금인상을 요구하여 2009년도에 4.5%의 임금인상을 받게 되었고, 현재의 급여수준은 평균적으로 세전 월 2700유로에 보너스를 받는 수준이다. 이번에 타결된 2%의 임금인상안으로 인해 도이체 반 소속 기관사들의 평균 임금은 보너스를 제외하고 세전 월 2754유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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