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발전소 조기 폐쇄 시에는 가구당 월 2.63유로의 추가비용 발생

by eknews20 posted Apr 2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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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연방산업협회의 위탁을 받아 에너지 컨설팅 연구소가 시행한 연구에 따르면 독일의 원자력발전소들의 가동을 조기에 중단하게 되는 경우 전기요금이 가구당 월 2.63유로 정도 증가할 것이라고 한다.

에너지 컨설팅 연구소는 두 가지 시나리오에 기반하여 이번 연구를 진행하였는데, 우선 첫 번째로 현재의 연립정부가 의결한 바 있는 2036년까지 원자력발전소의 가동을 유지하는 경우를 가정하여 계산하였으며, 두 번째로는 녹색당이 요구하는 바와 같이 모든 원자력발전소를 2017년에 가동 중단하는 것과 현재 잠정적으로 가동이 중단된 낡은 8개의 원자로가 확정적으로 가동이 중단되는 경우를 가정하여 전기요금을 계산해보았다.

계산 결과에 따르면 2018년부터 원전 가동을 중단하는 경우에는 전기요금이 2020년에 킬로와트당 약 27.6센트 정도가 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전기요금은 현재의 전기요금과 비교하면 약 18% 정도 상승한 것이다. 한편 2036년에 원자력발전소의 가동을 중단하는 경우에는 전기요금이 2020년에 킬로와트당 약 0.9센트 정도 상승하여 평균적으로 26.7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요금 수준도 현재와 비교하면 약 14% 정도 상승한 것이다. 원전 가동을 2036년까지 지속하더라도 2020년에 지금보다 전기요금 수준이 약 14% 정도 상승하는 것은 전력망의 보수와 확충 등에 들어가는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에너지 컨설팅 연구소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원전 가동을 조기에 중단하는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전기요금의 상승폭이 약 4분의 1 정도 빠른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3인 가구를 기준으로 하여 현재의 가구당 월 평균 전력소비량인 3500킬로와트를 산정하면 월 2.63유로의 추가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나타났다.

 

kernkraft-dapd.jpg

(사진 - dapd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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