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노동자, 독일로 최대 80만 명 이동 예상

by eknews02 posted May 1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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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노동자, 독일로 최대 80만 명 이동 예상

 

독일과 오스트리아가 지난 1일로 고용시장의 왜곡을 방지하기 위해 7년간의 유예기간이 만료되면서 동유럽 8 개국 노동자들이 독일로 몰려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과 오스트리아는 지난 5월 1일부터 2004년 EU에 가입한 총 10개의 나라 중, 키프로스와 몰타를 제외한 체코, 슬로바키아, 폴란드, 헝가리, 슬로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등 8개 나라에 고용시장을 완전 개방해 독일로 최대 80만명 정도가 밀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2007년 EU에 가입한 루마니아와 불가리아 국민에 대한 취업제한은 빠르면 2012년 1월 1일부터 개방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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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에도 독일에는 약 60만 명의 중부 및 동유럽 노동자가 일하고 있으며, 이 중 41만9천명이 폴란드 국민인 것으로 알려져 이번에 개방되는 8개의 나라의 노동 인력 중 다른 나라에 비해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독일 노동시장은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과 IT 산업의 성장으로 숙련 노동자의 수요가 급증했으며, 많은 기업이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와같은 값싼 동유럽 인력이 독일로 유입됨에 따라 독일 노동계는 0.4%의 고용 임금의 하락과 0.2%의 실업률의 상승을 우려하고 있다.
독일경제연구소는 130만 명의 노동 이민자가 독일에 유입되며 이 중 80만 명은 2012년 안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2020년까지 독일 유입되는 고용인력은 최소 90만에서 최대 16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독일 상공회의소(DIHK)와 노동장관인 Ursula von der Leyen은 고용시장 개방이 우수한 인력을 채용할 수 있으며, 또한 독일에 거주하는 많은 불법 노동자들을 정식으로 고용할 수 있어 위기보다는 기회로 본다고 밝혔다.
                독일 유로저널 김지웅 기자
                  eurojournal0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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