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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를 비롯한 상품가격 급락에 해외펀드 약세

by eknews posted May 2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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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를 비롯한 상품가격 급락에 해외펀드 약세

지난 주 해외주식펀드는 동남아주식펀드를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하락하면서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다.
주중에 미국 기업실적 호조와 M&A 소식으로 일시적으로 상승했었으나, 국제유가를 비롯한 상품가격이 급락하면서 해외주식펀드의 성과가 크게 악화됐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지난 주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0.7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를 포함한 상품가격이 급락하면서 에너지주 및 원자재주 중심으로 하락하면서 대부분 펀드가 약세를 보였다. 동남아주식펀드는 유가 하락으로 인해 여행수요 증가기대감에 소폭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섹터별로는 소비재섹터 및 헬스케어섹터를 제외한 모든 섹터에서 마이너스 성과를 보였다.

인도주식펀드는 해외주식펀드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 금리인상 및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 인도 주식시장은 최근 주가하락으로 인한 가격메리트가 부각되며 인도 국립은행 및 HDFC은행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중국증시는 4월 무역흑자가 114억 달러로 예상치의 4배에 달한다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우려와 상품가격 급락 여파로 약세를 보였다. 4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전년동기 대비 5.3% 상승하였으며, 인민은행장의 금리와 지준율 수단을 활용한 인플레이션 억제 기조 유지 언급으로 투자심리가 뚜렷하게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한 주간 자동차와 부동산 개발주의 하락폭이 가장 컸고, 유가 하락으로 인해 항공주와 소비주가 강세를 보였다.

미국 증시는 견조한 고용지표, 기업실적 호조, M&A에 따른 경제회복 지속 기대감 등으로 한 때 상승세를 보였으나 국제유가를 비롯한 상품가격이 폭락하면서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주요 상품가격의 하락으로 에너지주 및 원자재주가 하락세를 주도한 가운데, 한 주간 북미주식펀드는 -1.07%의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러시아 주식시장은 국제유가와 상품가격 급락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유가와 비철금속 가격 하락뿐만 아니라 낮은 금리수준에 따른 실적악화 우려로 금융주의 급락, 물가상승 압력으로 소비재 업종도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하락을 주도하였다. 한 주간 러시아주식펀드는 -2.50%의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해외주식형펀드 가운데 하락폭이 가장 컸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전반적으로는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한 가운데, 다국적 소비재기업들의 실적 개선으로 소비재섹터펀드와 헬스케어섹터펀드만이 각각 1.34%, 0.15% 수익률로 플러스 성과를 보였다. 반면, 국제유가 하락으로 에너지섹터펀드가 3.32% 하락했고, 상품가격 급락으로 기초소재섹터펀드가 4.47% 하락하며 가장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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