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물가상승에 올 들어 3번째 금리 인상

by eknews posted Jun 0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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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물가상승에 올 들어 3번째 금리 인상
 
 폴란드 중앙은행은 치솟는 실업률에도 식료품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물가의 고공 행진이 계속되면서 긴축정책이 불가피해지자 올 들어 3번째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폴란드 중앙은행(NBP)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기준금리를 6%에서 3.5%로 인하한 후 계속 동결해오다가,
2011년 1월 19일에 0.25% 포인트 올린 3.75%로 인상한 데 이어 지난 4월 5일에 기준금리를 4%로 두 번째 추가 인상했었다.
또한,폴란드 중앙은행은 기준금리가 일정 기간 4%에서 유지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을 뒤엎고 지난 5월 10일  4.25%로 세 번째 인상했다.
이번 금리 인상으로 폴란드 재무부의 2012년 GDP 대비 재정적자 3.6%, 공공부채 53~55% 감축 계획이 좀 더 현실성을 가질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폴란드는 2011년 2월 실업률이 13.2%까지 상승했으나 인플레이션은 3.6% 기록했다.
현지 언론 보도를 인용한 바르샤바KBC에 따르면 폴란드 재무부와 중앙은행은 140억 유로 규모의 외환시장 개입으로 즈워티가 강세로 돌아서면서 인플레이션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며 금리 인상 여부는 그 이후에 논의할 것이라 발표했다.  
폴란드는 식료품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다른 EU 국가들보다 빠른 속도로 인플레이션율이 상승해 2월 3.6%, 3월 4.3%, 4월 4.4% 기록했다.
높은 인플레이션율로 기업들은 전년동기 대비 올해 1분기 성과가 저조했으며 가계는 물가상승률이 임금상승률보다 높아 물가안정 요구됐다.
지난 3월 기준 물가상승률은 4.3%, 임금 상승률은 4%를 기록해 실질 가계의 소득은 0.3% 하락되었다.

하지만,이와같은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경제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인 식료품 및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폴란드 인플레이션율은 5월 4.7%, 6월 4.8%로 예상되며 2011년 연평균 인플레이션율은 3.7%일 것으로 예측했다.또한, 최근 폴란드 노동부는 2012년 법정 최저임금을 현행 1386즈워티에서 1500즈워티로 약 8.2% 올리는 인상안을 제출해 의회 승인을 받아낸 데다가, 폴란드 노동시장 내 임금인상 압력은 추가적인 인플레이션을 유발해 앞으로도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인사컨설팅 업체 Aon Hewitt는 " 2011년 폴란드 임금상승률을 유럽 평균 임금상승률 전망치(3.0%)보다 높은 4.2%로 전망하며 폴란드가 2011년 유럽의 임금상승률을 주도할 것" 이고 발표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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