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타율, '천재 타자' 이치로 앞섰다.

추신수 타율, '천재 타자' 이치로 앞섰다.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타율이 최근 부진세를 보이고 있는 '천재 타자' 이치로를 앞섰다.
추신수는 30일 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방문경기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나서 9회 마지막 타석에서 깨끗한 우전 안타를 뽑아내 3타수1안타를 때리고 볼넷 1개를 골랐다.
25일 보스턴과의 경기부터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린 추신수는 타율 0.250을 유지했다.
 추신수는 4회 선두 타자 케이시 코치맨의 펜스를 맞고 나온 타구를 잡아 2루에 곧바로 송구, 코치맨을 잡아내며 시즌 7번째 보살로 라이언 루드윅(샌디에이고)과 함께 메이저리그 전체 외야수 중 보살 순위 공동 1위를 달리며 강한 어깨를 뽐냈다.
추신수는 지난해에는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중 가장 많은 보살 14개를 기록했다.
한편, 같은 날 메이저리그 최고의 안타제조기로 지난 10년간 연속해 200안타를 기록해온 이치로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뉴욕 양키스의 경기에서 6 타석 무안타를 기록하는 등 최근 타격에 난조를 보이면서 5월 월간 타율은 0.213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올 시즌 이치로는 4월을 끝마치며 0.328의 고타율을 기록했다. 예년보다 훨씬 빠른 페이스에 올 시즌 역시 200안타는 무난할 것이란 예측이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