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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한나라당 새 대표의 과제

814-사설 사진.jpg

한나라당은 4일 열린 전당대회에서 홍준표 의원을 당대표로, 유승민·나경원·원희룡·남경필 의원을 최고위원으로 선출했다.
 
지난 5월 8일 안상수 대표체제가 사퇴한 이후 두달 가까운 지도부 공백을 메운 것이다.
새 지도부의 일차적인 책무는 물론 내년 총선과 대선 승리일 것이다. 황우여 원내대표가 이날 전당대회에서 당의 화합과 변화를 역설한 것도 내년 주요 선거 승리를 위한 새 지도부의 책무를 강조하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한나라당 차원의 의무일 뿐이다.

홍준표 신임 한나라당대표가 해결해야할 가장 큰 과제는 한나라당에 등돌린 민심을 되찾고 올해 4·27재보선 참패로 패닉상태에 빠진
당정청의 국정운영기능을 회복시켜 내년 총선과 대선승리의 기반을 구축하는 것으로 요약된다.

사실 4·27재보선 이후 한나라당은 마치 패잔병과 같은 모습이었다. 의원들은 자기만 살겠다고 옛 주군을 떠나 차기 유력 대선후보자 주변으로 몰려가는가 하면 친박과 쇄신파들은 과거의 당론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느닷없이 감세철회와 반값등록금제를 실시하겠다고 나서 청와대와 정부를 흔들어댔다.

한나라당은 공당이자 집권여당이다. 당리와 당략보다 국리민복을 최우선의 가치로 여겨야 한다는 것이다. 한나라당이 공당의 가치와 집권여당의 책무를 다했느냐 하면 그렇지 않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이번 전당대회에서도 한나라당은 친이, 친박이라는 계파대리전 양상을 벗어나지 못했다. 아전인수 격으로 두 계파의 지지를 호언하며 후보들간의 이전투구가 심각했다.
 
공당의 기반인 국민보다는 계파 이익을 따지는 천박한 수준의 전당대회였다. 당헌 효력정지로 전당대회 마저 우습게 됐다. 파벌 싸움에 눈이 멀어 정작 지켜야 할 절차는 내팽개친 탓이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 신뢰를 구한다는 것이 가능하겠는가.

집권여당으로서 한나라당이 책무를 다하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이미 차기 대선주자를 중심으로 대권의 향방을 쫓느라 국정을 도외시한다는 증거가 너무 즐비하다. 대표적으로 반값 등록금 문제다.
 
지도부 공백 상태에서 설 익은 정책을 내놓고, 정부와 보수세력의 반대에 부딪혀 뒷감당을 못한 채 쩔쩔매고 있다.
선거에 유리하면 발표부터 하고, 불리하면 발을 빼거나 모른 체 한다. 여당은 정부와 호흡을 맞추어 국정을 운영해야 한다.
설사 야당이 무리한 요구를 하고 포퓰리즘으로 여론을 얻는다 해도, 야당에게 공당의 책무를 강조하고 여론을 이성으로 설득해야 하는 것이 집권여당의 몫이다.

민심은 야당흉내를 내는 이런 정당에게 신뢰는 커녕 오히려 불신과 비웃음을 보냈다.
홍 대표는 이런 집권당을 당당한 새 모습으로 완전히 뜯어 고쳐야 하는 임무를 맡게 된 것이다. 이에 못지않게 민심이 한나라당에 등을 돌린 원인을 제대로 파악, 잃었던 민심을 되찾는 방안을 내놔야 한다.

집권 첫해인 2008년 예기치 않게 세계 금융위기가 밀어닥치자 정부는 초저금리로 한없이 돈을 풀면서 소비를 권장했다.
중산층들은 앞을 다퉈 주택을 담보로 은행돈을 빌렸다. 그러나 그후 주택가격은 떨어지고 매매가 실종, 전월세 대란을 불러오는가 싶더니 이제는 물가를 잡는다고 금리를 올려 대출이자폭탄 공세를 하고 있다. 중산층과 서민 죽이기 정책으로 비춰질수 밖에 없었다.
자연 소비가 줄어드니 경기침체는 가속화 됐다.

4·27재보선에서 한나라당의 텃밭인 분당에서의 참패는 이런 부동산정책의 실패가 원인이었다.
획기적인 방안없이 지금대로라면 내년 총선과 대선은 하나마나의 게임이 될것이라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심지어 과거 고 노무현 정권이 부동산 정책으로 붕괴했듯 이명박 정권도 같은 부동산정책 실패로 정권을 내놔야 할지 모른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민주당이 내놓은 무상급식 무상보육 무상의료등 부자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는 무상복지시리즈와 반값등록금제등 3무1반 정책 따라하기와 감세철회에 대해서도 이제 태도를 분명히 해야 한다.
부자정당이란 이미지를 벗기위한 몸부림이지만 실현 가능성도없는 좌파정책 흉내내기로는 새로운 지지층 확보도 어렵거니와 기존의 지지세력인 보수계층의 이탈만을 부추길 뿐이다.
 
끈질긴 인내심을 갖고 무상복지시리즈의 부당성을 국민에게 설명하고 실현가능한 정책을 당당하게 추진하는 그런 여당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얘기다.

날이 갈수록 삶이 팍팍해지는 서민들에게 희망을 줄수 있는지 여부에 따라 홍 대표체제의 성패도 판가름 날 것이다.
 
시간은 많이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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