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교사 하루평균 15,000명 병가

by 한인신문 posted Jan 0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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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교사가 질병을 이유로 병가를 신청한 날을 합치면 모두 300만일에 가깝고 이는 1999년 250만일에 비해 대폭 증가한 것이라고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311,000명의 교사가 적어도 하루 이상은 병가를 사용했고 이로 인하 교육여건과 교육재정에 많은 악영향을 미쳤다고 야당 의원들이 주장했다.

최근 발표된 공립학교관련 각종 통계자료를 근거로 이 같은 문제가 야당 의원에 의해 제기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전일제교사, 시간제교사 그리고 수업도우미 교사까지 모두 합친 교사 병가신청률은 지난 1999년에는 5.1%였으나 2007년에는 5.4%로 증가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전체 교사들이 제출한 병가일을 합산하면 총 290만건에 달하고 이는 매일 15,000명의 교사가 병가를 신청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신문은 전했다.

교사들의 병가가 늘어나면 당장 교육환경에 큰 영향을 미친다. 병가로 결근한 교사의 수업을 대신하기 위해 학교에서는 보충교사를 투입해야 하고 이들 교사들은 현직교사들보다는 수업경력이나 실력 면에서 부족한 점들이 많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보충수업교사들에게 지급하는 수업료가 하루평균 103파운드에서 210파운드에 이르기 때문에 교육재정에도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교사연합 관계자는 "단순히 수치만으로 많은 교사들이 병가를 신청한다고 비판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영국은 어느 나라보다 교사들의 근무환경이 낙후되어 있고 스트레스 역시 매우 심각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대부분의 교사들은 자신이 맡은 학생과 수업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아픈 몸을 이끌고 학교로 출근하는 것이 일반적이다"라고 덧붙였다.

교사연합은 교사들의 과중한 행정업무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했다. "수업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것 외에도 각종 서류작성, 행정업무 등 과다한 업무가 병가를 신청하는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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