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업 청소년 정신 건강 우려

by 유로저널 posted Jan 0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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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취업 젊은 층의 상당수가 정신 건강 문제와 관련,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자선 단체 Prince's Trust가 경고했다. 지난 10월 YouGov가 16~25세 청소년 2,00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10%만이 인생을 살 가치가 있다고 느낀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취업을 하지 않았거나 교육 과정에도 속하지 않은 이들일수록 행복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29%는 어린 시절보다 현재 덜 행복하다고 응답했으며, 20%는 자주 또는 항상 울고 싶은 기분이 든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47%는 그들이 정기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응답해 젊은 층의 정신 건강이 심각한 상태에 처해 있음을 드러냈다. 이들에게 행복의 중요한 척도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가족, 친구와의 관계가 가장 중요했으며, 그 외 건강, 돈, 직업 등이 지목되었다. Prince's Trust의 Paul Brow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청소년들이 절실하게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들이 적절한 도움을 받지 못할 경우에는 대부분 음주나 마약과 같은 잘못된 방법에 의존하게 되며, 정신 건강을 해침으로써 결국 범죄자가 되는 등 사회 문제를 야기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의 여파가 실질적으로 확산될 경우, 이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되는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을 위한 각별한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하고 있다. 특히, 가정 형편도 어려운 상황에서 취업마저 여의치 않을 경우, 이들은 심각한 정신적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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