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일본 진출 통산 150호 홈런이자 시 즌 6호홈런 기록

이승엽, 일본 진출 통산 150호 홈런이자 시 즌 6호홈런 기록

오릭스 버펄로스의 이승엽(35)이 시즌 6호 홈런이자 일본 진출 통산 150호 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7월6일 2011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원정경기에 출전한 이승연은 두 번째 타석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리는 데 이어, 2-5로 뒤지던 6회,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와쿠이 히데아구의 직구를 받아쳐 우측 펜스를 넘기는 홈런을 뽑아내 이날  4타수 2안타 1홈런의 호성적을 기록했다

이날 터진 이승엽의 홈런은 6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 이후 3경기만이며 2004년 일본 진출이후 통산 150호 홈런이다. 일본 프로야구 역사상 통산 150홈런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155번째다.

이승엽은 일본 진출 첫해 14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으며 이듬해인 2005년 30개, 2006년에는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이적, 41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2007년 30개, 2008년 8개, 2009년 16개, 2010에는 5개를 기록하며 하향세를 보여 왔다.

한편, 야쿠르트 '수호신' 임창용이 10일 한신과의 홈경기에 야쿠르트가 3-0으로 앞서던 9회초 마무리 등판, 1이닝을 볼넷 한 개만 내주며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고 팀 승리를 지켜냈다. 지난 6월 28일 요미우리전에서 16세이브를 올린 이후 12일, 6경기 등판만에 따낸 시즌 17세이브였다.

최고구속 151km를 기록한 임창용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82에서 1.76으로 조금 낮아졌다.

                                                           유로저널 스포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