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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전업 서울 남자 3만 6천명, 5년 새 2.3배 늘어

by eknews posted Jul 2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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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사전업 서울 남자 3만 6천명, 5년 새 2.3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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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육아 및 가사를 전담해 살림하는 서울남성이 5년 새 2.3배 늘었다. 또한, 혼인하지 않고 부모와 동거하는 30대 미혼남성은 10년 새 87.3% 증가했으며, 가정과 사회의 중심층인 40~50대 서울남성의 사망률은 여성보다 2.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24일 발표한‘2011 통계로 보는 서울남성’에 따르면 2010년 남자 비경제활동인구 중 활동상태가 ‘가사 및 육아’인 경우는 3만6천명으로 2005년(1만6천명)보다 2.3배 증가했다. 남성 비경제활동인구 중 ‘가사 및 육아’의 증가율(5년전 대비 125.0%)은 같은 기간 전체 남성 비경제활동인구의 증가율(12.5%)이나, 같은 전업주부(활동상태가‘가사 및 육아’)인 여성 비경제활동인구 증가율(6.1%)보다 훨씬 높은 것이다.

15~24세 남성, 외모 관심과 명품선호도 높아져

2010년 15~24세 서울 남성 39.4%가 ‘외모를 가꾸기 위해 성형수술을 할 수 있다’고 응답해 2007년 28.9%보다 10.5%p 늘었다. ‘그렇지 않다’고 응답한 남성은 같은 기간 41.9%에서 27.4%로 14.5%p 줄었다. 동일 연령층 여성은 48.8%가 ‘성형수술을 할 수 있다’고 응답했으며, 2007년(45.7%) 보다 3.1%p 증가했다.
또한, 명품을 선호하는 15~24세 남성도 늘었다. ‘비싸더라도 이왕이면 유명상표의 제품을 산다’에 동의하는 남성은 2007년 31.9%에서 2010년 41.2%로 9.3%p 증가했으며,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같은 기간 38.6%에서 20.4%로 18.2%p 줄었다. 동일 연령층 여성은 43.2%가 ‘비싸도 유명상표의 제품을 산다’고 응답, 2007년(36.0%) 대비 7.2%p 늘었다.

25~29세 남성 취업자 10년 새 30% 줄고, 2008년부터 여성취업자가 남성 추월

20대 후반(25~29세) 남성 취업자가 2000년 44만7천명에서 2010년 31만3천명으로 10년 새 30.0% 줄어든 반면, 여성은 같은 기간 1.2% 늘었다. 이러한 추세로 2008년부터는 20대 후반 여성 취업자가 남성을 추월하기 시작했다.
취업자 비중으로 보면, 남성 전체 취업자 중 25~29세 비중은 2000년 16.3%로 다른 연령층에 비해 높은 비중을 보였으나, 2010년엔 11.1%로 줄었다.
2010년 통계에 따르면, 25~29세 남성 43만9024명 중 21.6% (9만4837명)가 대학이상 재학상태로 2000년 16.1%에서 5.5%p 늘어났으며, 동일연령층 여성은 8.9%가 공부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20대 석.박사 학위는 여성이 더 많아
 

또한, 25~29세 연령에서 석·박사 학위 소지자는 여성이 더 많았다. 2010년 25~29세 석사 및 박사 학위소지자 중 남성은 36.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전(2000년)에는 남성이 55.0%로 여성보다 많았으나, 2005년 40.8%로 줄고 지난해에는 36.4%까지 줄어들었다.

혼인하지 않고 부모와 동거하는  30대 서울미혼남성 10년 새 87.3% 증가

서울남성 평균초혼연령은 2000년 29.7세에서 2010년 32.2세로 10년 새 평균 2.5세 높아졌다.
또한, 2009년 출생아 부(父)의 연령을 보면, 전체 출생아 중 부(父)의 연령은 30대가 77.3%로 주를 이루고 있다.
2010년 통계에 따르면, 30대 서울남성 중 미혼이 10년 새 75.6%(16만9406명)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중으로 보면, 30대 남성 중 미혼남성은 2000년 25.1%에서 2010년 45.7%로 20.6%p 늘어난 수치다.
30대 미혼이 늘어남에 따라 혼인하지 않고 부모와 함께 사는 30대 미혼남성이 2000년 10만5803명에서 2010년 19만8198명으로 10년 새 87.3%(9만2395명) 늘었다.
따라서 2010년 통계에 따르면, 30대 미혼남성 중 절반(50.4%)인 19만8198명이 부모와 동거하고 있으며, 11만3038명(28.7%)은 혼자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통계로 말하는 Datanews 전재>
한국 유로저널 방창완 기자
eurojournal25@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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