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NEET’족 증가

by 유로저널 posted Feb 0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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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젊은이들 중에서 직업, 교육, 직업 훈련 중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이른바 ’NEET’(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족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BBC가 보도했다. 보수당의 David Willetts 의원은 국회 질의응답 중 연간 인구 조사에서 얻은 자료를 공개하면서, 현재 잉글랜드 내 16~24세 젊은이들 중 직업, 교육, 직업 훈련 중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NEET’족의 규모가 지난 2003~2007년 기간 중 94,000명이나 증가하여 850,000에 달한다고 밝혔다. Willetts 의원은 영국이 경기가 호황이었던 기간에도 정부가 이 같은 ’NEET’족의 증가를 방치한 것은 비극적인 실수라고 지적하면서, 이제 경기가 침체되는 기간이 시작된 만큼, 이를 만회하기는 더욱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NEET’족이 가장 많은 지역은 24,000명을 기록한 Kent 지역이었으며, 가장 적은 지역은 1,000명을 기록한 Poole, Barnet, Swindon, North Somerset 지역들이었다. 한편, 이 같은 지적에 대해 노동당 정부는 보수당이 제시한 수치는 부모나 어린이를 돌보는 일을 하는 젊은이들과 학업 중 휴학한 이들, 그리고 장애인 등을 모두 포함한 수치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즉, 이들을 제외한 순수한 ’NEET’족의 규모는 이번에 제시된 수치보다 훨씬 적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또한. 노동당 정부는 의무 학업 이수 연령을 18세로 상향 조정하였으며, 다양한 직업 교육을 도입하고 있는 만큼, 정부는 젊은이들이 ’NEET’족이 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와 함께, 인구 증가에 따라 16~24세 청년들의 수 역시 증가한 것도 이 같은 ’NEET’족의 증가를 가져온 것으로 보여진다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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