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 훌륭한 사회제도의 희생자, 굶어죽은 8살 소녀

by 유로저널 posted Feb 1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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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책임인가? 치과의사, GP, 정신과 의사, 부모 대상으로 조사중




치과 의사에 대한 공포증으로 정상적으로 음식을 섭취하기를 거부하고
요구르트와 과일즙 만을 섭취해 사망한 Sopie Waller(8살, 여)에 대한 조사가
4년이 지난 오늘까지 설전을 벌리며 조사 중이다.

사망한 Sopie Waller를 부검해 굶주림으로 인한 신장훼손과 탈수증으로 사망
원인이 밝혀지며 누구의 책임인가 서로 공방중이다. 선진국인 영국에서 그것도
어린이라면 끔찍하게 생각하는 곳에서 8살 먹은 아이가 굶어죽었다는 것은
쇼킹한 일이고 1차적으로 부모의 책임을 면할 수 없다. 그러나 문제는 간단하지
않아 4년째 심리중이다.

Sopie Waller는 4살 때 치과에서 치료를 받다 의사의 실수로 혀에 상처를 입고
이때부터 치과의사에 대한 공포증을 앓았다. 그 후 젖니를 빼고 그 피가 입에
고여 밖으로 흘러나오는 것을 보고 더욱 공포증을 앓게 되었다. 그런 후로
치과에 가지 않기 위해 이로 씹는 음식을 먹지 않고 요구르트와 과일 즙만을
섭취한 것이다.

이 같은 사건으로 보아 당연 원인 제공은 치과의사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문제는
간단하지 않다. 일주일이 지나 Sopie Waller가 수척해지며 야위자 걱정이 된
부모인 Janet과 Richard는 GP에게 문의를 하고 상관없다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
Sopie는 어린이 정신치료 담당인 Dr Kerry Davison에게 치료를 받게 한다.

이렇게 마치 운동장의 공처럼 돌리던 Sopie를 보고 걱정이 된 부모는 11월 28일
병원 측에 치료를 부탁했으나 거절당하고 며칠 후인 12월 2일 사망한다.

누구의 책임인가? 이들은 아이가 죽고 난 후 4년이 지난 오늘까지 공방 중이나
쉽게 가려지지 않고 있다. 물론 한국 같으면 있을 수도 없는 선진국 제도의
깊은 골병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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