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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 올해 4.5% 내년 4.2% 성장

by eknews posted Aug 1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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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 올해 4.5% 내년 4.2% 성장
지난 2사분기 경제 성장률은 작년 동기대비 3.4%로 1년9개월 만에 최저치 기록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 4%를 상회하는 4.5%, 내년에는 4.2%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IMF는 5일 ‘2011년 한국에 대한 연례협의 최종 결과보고서’를 발표하고 “한국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급속한 회복세를 보여 지난해 6.2% 성장했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성장세가 다소 완화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IMF는 한국의 물가와 관련해 “물가상승률은 총수요 압력과 식료품 및 에너지 가격 상승 등으로 한국은행의 목표치인 3±1%를 상회했다”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월 4.7%를 기록했으며, 근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말 이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수출은 중국 등 신흥국 성장세로 증가하고 있으나 유가상승 등에 따른 수입증가로 흑자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축소됐다”고 덧붙였다.


한국의 통화정책과 관련해선 ‘여전히 확장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IMF는 “재정정책기조는 중립적이나 통화정책은 금리인상(2010년 7월 이후 125bp)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확장적인 수준”이라며 금리인상의 필요성을 시사했다.


이어 “외환보유액은 3040억 달러로 올해 6월 기준 세계 7위를 기록했고, 환율은 최근 절상에도 불구하고 위기 이전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며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 견고한 성장 등으로 포트폴리오 투자 관련 자본유입이 증가했으나 은행의 단기외채는 위기 이전보다 적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IMF는 금융부분과 관련해 “은행 자기자본비율은 14.3%이며 무수익채권 비율은 1.3%로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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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건설업 및 부동산과 관련해 높은 대출비중을 지닌 8개 저축은행에 대한 예금인출이 발생, 해당은행에 대한 영업정지 조치가 단행됐다”고 지적했다. 


한편,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경제 성장률이 작년 동기대비 3.4%를 기록했다.


2009년 3분기(1.0%) 이후 7분기 만에, 1년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기 대비 성장률도 0.8%로 전분기(1.3%)보다 하락했다.


작년 동기대비 성장률은 작년 1분기 8.5%, 2분기 7.5%의 고공 행진을 하다 이후 4%대를 유지해 왔으나 이번에 3%대로 내려앉았다.


건설투자 부진과 수출 증가세 둔화가 맞물린 탓이다.

            한국 유로저널 안성준 기자
            eurojournal1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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