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아동 소비생활패턴 변화하고 있어(1면)

by eknews20 posted Aug 1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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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사는 초등학생 어린이들은 적어도 재정에 관련해서는 예전보다 더 좋은 시대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독일 초등학생들은 월 평균 24.80유로의 용돈을 받는다고 한다. 이는 작년보다 약 2유로 정도 더 높은 액수이다. 또한 미취학아동들의 절반 이상이 이미 용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은 월 평균 12유로 정도이다. 에그몬트 에파 출판사의 미디어 연구팀장인 랄프 바우어(Ralf Bauer)는 이 결과가 놀라운 것이라고 말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육아전문가들은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만 6세부터 자신의 용돈을 직접 관리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동 소비 연구분석에서 만 4-5세 아동의 상황을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미 만 4-5세 아동에게 컴퓨터 사용 역시 일상적인 생활의 범주에 속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조사대상 미취학연령 아동의 1/5이 이미 인터넷을 사용해 본 바가 있다고 하며, 대부분의 경우 부모와 함께 컴퓨터를 사용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바우어 팀장의 보고에 따르면 인터넷 외에도 컴퓨터를 이용해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듣는 활동을 한다고 한다. 미취학아동의 컴퓨터 사용활동은 좀 더 큰 아동들과 별 차이가 없는 셈이라는 것이다. 물론 초등학생의 경우 인터넷 채팅, 이메일 주고받기, 학교 수업을 위한 인터넷 검색 등을 하며, 이런 일들을 미취학아동이 하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미취학 아동이 부모와 함께 인터넷을 통해 여가시간을 즐기는 것은 이미 일상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라는 점이 연구결과로 나타난 것이다.

또한 이 연구에 따르면 아이들은 핸드폰사용도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의 1/4이 이미 자기 핸드폰을 가지고 있으며, 절반 이상이 자신의 핸드폰을 갖기를 원하고 있다. 핸드폰을 갖기 위해 부모와 충돌하는 일들도 잦다고 한다.

하지만 아동들이 새로운 미디어 매체들을 많이 활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독서는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80% 이상의 아동들이 정기적으로 아동용 잡지들을 읽고 있다고 한다. 당연하게도 아동들이 도서관이 아닌 자신의 집에서 직접 잡지를 구매하여 읽는지의 여부 및 얼마나 구매하여 읽는지는 가정의 재정적 상황과 관련이 있다. 이번 조사결과 독서량이 많은 아동의 경우에는 대체적으로 가정의 재정적 상황이 양호한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에그몬트 에파 출판사의 아동 소비 연구분석은 1993년 이후부터 매년 실시되어 왔는데, 이 연구는 독일 내 아동 및 청소년들의 미디어 활용 및 소비행태를 연구의 대상으로 하고 있다. TV 시청, 핸드폰 사용, 인터넷 활용 및 군것질거리 구매행태, 놀이 및 독서습관 내지는 용돈의 액수 등과 같은 것이 주요 연구대상이다. 올해는 최초로 미취학아동들도 조사대상에 포함되었는데, 올해 2월과 3월에 만 6세에서 13세까지의 아동 1728명과 만 4세에서 만 5세까지의 아동들의 부모 394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다.

 

(사진 - dpa 전제)

 

kindergeld-dpa.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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