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청년실업률 20.5%

by eknews03 posted Aug 1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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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회원국들의 재정위기가 극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EU 공식 통계청 Eurostat에 따르면 지난 6월 한 달 간 27 EU 회원국들의 15~24세 청년실업률이 평균 20.5%에 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EU 전체 청년 실업자의 규모는 무려 5백만 명을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27 EU 회원국들 가운데 청년실업률이 가장 높은 나라는 역시 심각한 재정 위기를 겪고 있는 스페인으로, 스페인의 청년실업률은 무려 45.7%를 기록,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4% 증가했다. 이와 함께, 구제금융을 받고 있는 그리스 역시 40%에 가까운 청년실업률을 기록했으며, 최근 전국적인 폭동이 발생해 화제가 된 영국 역시 19.6%의 높은 청년실업률을 기록했다. 반면, 청년실업률이 가장 낮은 회원국은 나라는 네덜란드로 불과 7.1%의 청년실업률을 기록했으며, 오스트리아가 8.2%, 독일이 9.1%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독일은 금융위기가 발생하기 직전인 2008 4월 기준으로 청년실업률이 10.7%에 달했으나, 오히려 그 동안 청년실업률이 감소했다. 이와 관련해 독일 정부는 교육법안 개정 및 경제교육 강화와 같은 국가 차원에서의 청년실업 해소 정책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이 같은 청년실업률의 증가는 최근 유럽 전역에서 확산되고 있는 긴축 재정안과 맞물리면서 각종 시위와 폭동으로 연결되고 있다. 현재 가장 심각한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그리스, 스페인, 포르투갈이 이미 극심한 시위를 겪었으며, 최근 발생한 영국에서의 폭동 역시 이 같은 청년실업과 긴축 재정안이 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극심한 빈곤과 실업 위기에 처한 유럽의 젊은이들이 미래에 대한 암울한 전망에 좌절하여 이 같은 폭동과 시위로 이를 표출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한편, EU에서 청년실업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난 스페인은 자국민의 실업 해소 차원에서 루마니아 근로 이민자의 유입을 제한하겠다고 밝혔으며, EU는 이례적으로 이를 승인하고 나섰다. 회원국들 간 자유로운 이민과 근로활동을 보장하는 EU 규정 상, 이 같은 사례는 처음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스페인을 찾은 루마니아 출신 근로 이민자의 규모는 82만 명으로 증가한 가운데, EU는 이번 조치에 대해 스페인의 극심한 자국민 실업 사태에 따른 예외적인 경우라고 밝히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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