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취업자 33만5천명으로 고용 호조세 지속

7월 취업자 33만5천명으로 고용 호조세 지속
 

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동월대비 33만5천명이 증가하면서 지난 해 1 월이후 19 개월째 연속적으로 고용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다.

통계청의 '2011년 7월 고용동향'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총 2,463만6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만5만명이 증가하면서

고용률도 0.2%포인트 상승한 60.0%를 기록하며 고용 호조세가 이어졌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1월 이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부터 최근 10개월간 30만∼40만 명대의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주취업 연령층(25~29세)의 고용률은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2년 7월 이래 최고 수준인 71.0%를 기록했다. 

반면 실업률은 0.4%포인트 하락한 3.3%를 기록했다. 실업자 수도 전년동월대비 9만5000명 줄어든 83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상용직이 늘어나면서 임금근로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3만9천명 증가했으나, 기상 악화 등의 영향으로 건설업과 농림어업을 중심으로 한 비임금근로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만4천명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보건·복지서비스업(+14만5천명) 및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8만2천명)과 운수업(+7만8천명), 도소매업(+7만3천명) 등에서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 증가한 23만1천명을 기록했다. 취업을 목적으로 학원 등을 수강한 취업준비자가 57만4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만3천명 줄었다. 구직단념자는 23만7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9천명 증가했다.

재정부는 "수출과 내수의 개선 흐름에 따라 광공업 및 서비스업생산 증가세가 지속되는 등 민간부문 중심의 고용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기업들이 채용을 확대하며 그간 부진하던 청년고용도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8월 이후에도 전반적인 고용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 유로저널 방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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