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류 가격 인상 추세

by 유로저널 posted Mar 0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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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및 기초 농작물 가격 하락과 함께 동반 하락할 것이라는 육류가격이 예상과는 달리 오히려 인상하고 있다고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영국의 소비자들은 돼지, 소, 양의 가장 인기 있는 부위 가격이 1년 사이에 최대 59%까지 인상되면서, 가계 재정에 더욱 부담을 안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항목별로는 프랑스산 돼지고기가 저년도 대비 평균 가격 19%가 인상되어 가장 큰 폭의 인상을 보였다. 영국 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테스코 판매 육류의 경우, 영국산 돼지고기 500g 팩이 £1.28에서 1년 사이에 £2.00로 인상되어 59%의 인상률을 보였다. 아스다의 경우, 양고기가 킬로 당 £7.00에서 £9.99로 43%나 인상되었으며, 세인즈버리의 영국산 돼지고기 역시 킬로 당 £8.38로 54.6%나 인상되었다. 식품 업계 전문가들은 실제 유가 및 기초 농작물 가격이  하락했음에도, 이에 따른 육류 가격 인하가 발생하지 않아 육류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에게 아무런 혜택도 주지 못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육류 가격 인상의 주된 원인으로 파운드의 유로화 및 달러 대비 약세를 지적하고 있다. 파운드의 약세로 인해 영국산 육류의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영국 내 소비자들에게 제공되는 육류가 부족해지고 이에 따라 육류 가격이 인상되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 같은 육류 가격의 인상 추세 속에서 데일리 메일이 조사한 2월 생활비 지표 상 식품비는 전년도 대비 20.5%의 증가를 보여 경기 침체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영국인들의 부담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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