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8명 중 1명은 외국 출생자

by 한인신문 posted Mar 0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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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통계청(Office for National Statistics)이 공개한 새로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잉글랜드 인구 8명 중 1명, 영국 전체 인구 9명 중 1명은 외국에서 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국가 통계청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해 중반 영국 전체적으로는 약 6,486,000명의 외국 출생자가 영국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이들 가운데 무려 6백만 명 이상이 잉글랜드에 거주 중인 것으로 드러나, 유럽에서 가장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 1위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 4년간 영국에 거주 중인 동유럽인들의 규모는 400,000에서 500,000명 수준으로 증가했으며, 유럽 외 국가 출신들의 규모는 700,000 이하 수준으로 증가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수치는 그 동안 영국 정부가 주장했던 이민자 규모의 수준을 훨씬 능가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으며, 현재 영국 내 외국 출생자의 규모는 연간 무려 300,000명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더구나 이번 국가 통계청이 파악한 수치는 이들 외국 출생자들의 자녀 등 이민 2, 3세대를 영국인으로 분류하고 있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이민자의 수치는 이를 더욱 능가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또한, 노동당 정부가 이민자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사용한 Labour Force Survey 설문 조사도 저가 숙박 시설, 캠핑카 등에서 거주하는 이민자의 수를 파악하지 못한 만큼, 지금까지의 이민자 수치 조사는 아직 정확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

한편, 홈오피스의 대변인은 이번 조사 결과는 해외에서 태어나 영국인들까지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 역시 정확한 수치로 볼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이민자들이 그 동안 영국에 중요한 기여를 해왔음에도, 지금은 이민자의 유입을 억제해야 할 때라고 본다고 덧붙이면서 이민 억제 정책 지지를 시사했다.

한인신문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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