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은 1925년 ‘경성역’(서울역 이전의 명칭)은 지금의 모습을 갖춘 르네상스식 건축물로 신축되었고, 1947년 ‘서울역’으로 이...

by eknews  /  on Aug 26, 2011 16:59

 

 

서울역은 1925년 ‘경성역’(서울역 이전의 명칭)은 지금의 모습을 갖춘 르네상스식 건축물로 신축되었고, 1947년 ‘서울역’으로 이름

 

을 바꾸었다. 경부선, 경의선과 같은 주요 열차들의 시종착역이자 유동인구 많은 서울의 관문 역할을 해왔다

 

2004년 KTX 고속철도의 역사와 함께 신역사의 완성으로 구 서울역사는 기차역의 기능을 소멸하고 ,일부 공간만을 문화공간으로 활용한

 

 채 방치되어 왔었다

 

 하지만 구 서울역사가 2년여 간의 공사기간을 마치고, 올해 구 서울역사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감상하고 참여할 수 있는 장소로 변신해

 

서 다시금 ‘문화역서울 284’란 이름의 복합문화 공간으로 시민들을 찾아왔다.

 

 

 1층 중앙 홀에는 강강수월래를 형상화한 스테인드글라스 아래에는 크리스탈과 아크릴 등이 쏟아져 내리는 듯한 이불의 작품 'The

 

Secret Sharer'와 높이 솟구치는 물기둥처럼 보이는 김홍석의 '분수'가 설치되었으며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오는 최수환과 이세옥의 투

 

명한 동전들 작품이 있다

 

 

 

그 옆 대합실로 쓰였던 공간에서는 멋들어진 샹드리에 아래에서 월 1회 이정화의 '휘황찬란 교방춤' 공연이 펼쳐진다.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이 지방 출장 시 열차를 기다렸던 귀빈실에는 “우리모두 여행자”라는 우순옥의 설치작품 '대합실'과 조선왕조의 마지막 황손

 

이구(1931~2005)의 삶을 통해 근대사를 재조명한 창가의 헤드폰으로 이불의 공간음향시뮬레이션 'Bunker(M. Bakhtin)'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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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대식당은 과거 서양식 레스토랑으로 상징될 정도로 유명하였기에 서울역 그릴이 있었던 곳에는 박경찬의 만신과 김홍석의 계단형태

 

 연단1을 볼수 있다. 과거 준비실과 배선실은 지하 조리실에서 만든 음식을 음식운반용 화물엘리베이터를 통해 받아 손님에게 음식을

 

제공하던 이곳엔 요리하는 손을 Sasa 44의 Hands-Koo와 작가의 변신 내용을 담은 안규철의 지평선에서가 있다

 

 

 

 

화장실, 이발실은 복원 공사 때 수집한 건축 부자재와 준공 당시의 샹들리에 등을 볼 수 있으며 서울역을 지탱하는 붉은 벽돌의 구조벽

 

체와 실내창호, 목조벽체를 그대로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 서울역사의 유물들을 볼 수 있는 복원 전시실로 재탄생 됐다.

 

문화역서울 284는 9월 30일까지 무료입장이며 10월부터는 성인 2,000원. 전시는 내년 2월 11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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