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으로 일 못하는 영국인 수천 명

by 한인신문 posted Mar 0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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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 명의 영국인들이 극심한 비난으로 인해 직업을 갖지 못하고 국가가 제공하는 수당으로 지내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일을 할 수 없는 건강 상태인 이들에게 지급되는 수당인 근로 부적격 수당(Incapacity Benefit) 신청자 가운데 2,130명은 비만으로 인해 직업을 갖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와 함께, 비만으로 인한 당뇨, 암 등 타 질병으로 역시 같은 수당을 신청하는 이들의 규모도 수천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어, 상당수의 영국인들이 비만으로 인해 일을 하지 않고 정부의 수당을 받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미 지난 주에는 과체중 문제로 인해 병원을 찾는 이들의 규모가 지난 10년간 무려 7배나 증가했다는 수치와 함께, 영국인 1,200명 중 한 명 수준으로 과체중으로 인해 주당 £84.50의 수당을 정부로부터 받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된 바 있다. 국회 질의응답에서 본 자료를 공개한 보수당의 노동연금 담당 James Clappison 의원은 노동당 정부가 영국의 비만 문제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대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같은 영국인들의 비만 문제가 영국의 경제에 끼치는 피해 규모가 막대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정부는 이 같은 비만 인구의 수당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이들이 자신들에게 적합한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수당 대상자 심사를 보다 철저히 강화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근로 부적격 수당 대상자가 되기 위해서는 신청자가 실제로 일을 할 수 없는 건강 상태인지를 검증하는 Personal Capability Assessment 테스트를 받아야 한다.

한인신문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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