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 시위자, 이라크전 귀환병 비난

by 한인신문 posted Mar 1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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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파병을 마치고 귀환하여 퍼레이드를 갖던 영국군을 향해 무슬림 과격 시위자들이 비난을 표시하는 소동이 벌어져 경찰이 제지에 나서서 관련자를 체포했으며, 정치권에서는 이들 시위자들의 행위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사건은 이라크 파병을 마치고 귀국한 Royal Anglian 연대 소속 제 2대대가 Bedfordshire 지방의 Luton 거리에서 시민들의 축하를 받으며 귀환 환영 퍼레이드를 갖던 중, 한 무리의 이슬람 교도 시위자들이 이들을 향해 ‘Basra(영국군이 작전을 수행했던 이라크 지역의 지명)의 살육자들’, ‘Anglian 군인들은 겁장이, 살인자, 극단주의자’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흔들며 이들을 맹비난 하면서 시작되었다. 급기야는 이들을 발견한 경찰들이 격렬히 항의하는 두 명의 시위자를 체포하면서 사태는 진정되었으나, 언론을 비롯 이목을 집중시키며 화제가 되었다. 고든 브라운 총리는 수천 명의 시민들이 거리에 나와서 이들 귀환병들을 환영한 것에 대해 찬사를 보내면서, 그러나 귀환병들을 향해 비난 시위를 벌인 이들에 대해서 실망스러웠다고 전했다. 브라운 총리는 전 국민이 용기를 갖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 영국군에 대해 매우 자랑스러워 하고 있는 만큼, 다행히 경찰의 개입으로 실패했지만 이를 방해하려던 시위 세력의 행태는 실망스러웠다고 밝혔다. John Hutton 국방장관 역시 귀환병들을 환영하기 위해 참석한 시민들에게 감사를 전하면서, 그러나 어떤 개인적인 견해를 갖고 있었던 귀환병들을 모욕하려는 시위대의 행태는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인신문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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