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잡 통행료, 시간대 차등 적용 검토

by 유로저널 posted Mar 1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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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잡 통행료 구간으로 정해진 런던 시내 지정 구역 진입 시 일괄적으로 징수되는 혼잡 통행료와 관련, 이를 시간대에 따라 차등적으로 부과하는 방안이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현재 혼잡 통행료는 일괄 £8로 부과되며,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적용되고, 주말과 공휴일 및 혼잡 통행료 부과가 면제되는 특정일에 한해서는 적용되지 않고 있다.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은 시간대에 따른 차등 요금 적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존슨 시장이 검토 중인 방안은 차량 통행이 가장 극심한 러시아워 시간대에 혼잡 통행료 구간으로 진입하는 차량에는 현행 £8 보다 오히려 높은 비용을 부과하고, 그 대신 기타 시간대에 진입하는 차량에는 £8 보다 저렴한 비용을 부과하려는 방안이다. 이 같은 시간대에 따른 차등 요금제는 이미 스웨덴의 스톡홀롬에서 시행되어 긍정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같은 새로운 제도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운전자들이 혼잡 통행료를 납부하는 방식부터 이에 대한 감시, 처벌 체계까지 다양한 부분에 대한 준비가 필요할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현재, 런던의 혼잡 통행료는 혼잡 통행료 구간 내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차량을 감시하고 있지만, 스웨덴의 혼잡 통행료는 차량이 혼잡 통행료 구간에 진입할 때 이를 감시하여 통행료 납부 대상을 선별하고 있다. 또한, 스웨덴은 혼잡 통행료 납부 정보가 부착된 전자 인식표를 차량 유리에 부착하도록 되어 있기도 하다. 한편, 존슨 시장은 켄 리빙스턴 전 런던 시장이 도입한 혼잡 통행료 구간의 확장을 철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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