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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아프리카에서 국제화 등극 전망

by eknews posted Sep 1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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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아프리카에서 국제화 등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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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위안화가 3조 3천억달러에 달하는 외환 보유고를 바탕으로 국제 기축통화의 길을 아프리카에서 부터 다지고 있다.
2차 세계대전이후 전 세계 교역의 85%가 달러화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최근 미국의 국가신용등급강등 등으로 기축통화로서 달러화 지위가 크게 흔들리면서,

전 세계 외화보유액에서 달러화 비중은 2001년 71.5%에 달했으나 2010년 말에는 61.4%로 낮아졌다.
이와같이 달러화를 대신해 최근 들어 중국정부가 위안화 대외결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위안화의 국제화를 향한 초보적 행보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에 대한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중국 경제가 2010년 말 기준으로 전 세계 2위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했지만 위안화의 대외적 지위는

경제규모에 비해 크게 낮은 데다가 위안화의 대외유통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6%를 넘는 통화 팽창을 적절히 억제해

통화의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편,필리핀과 홍콩이 외화보유액에서 위안화가 차지하는 비중을 늘리는 것을 강구하고 있다고 발표한 가운데,

아프리카 최대 석유수출국인 나이지리아가 자국 외화보유액330억 달러의 10%를 달러에서 위안화로 바꾸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 중앙은행 관계자는 " 장차 위안화가 외화보유액 편입대상 주요 화폐로 등장할 것이며

아프리카 중에서도 서아프리카지역에서 위안화가 외화보유액 편입대상 주요 화폐로 등장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중국의 대나이지리아 투자확대를 유도하고 정치적 고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지만,

결론적으로 아프리카에서 달러화 결산을 가장 많이 하는 나이지리아가 위안화에 대해 강한 신뢰를 보인 것은

아프리카에서의 위안화 위상강화와 기타 아프리카 국가의 위안화 보유확대 분위기를 만드는 상징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특히,나이지리아의 이러한 조치는 중국으로부터 더 많은 투자를 유도하려는 공산이 깔려있는 등 복합적이다.
중국은 2009년까지 나이지리아에 총 72억4천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주로 사회기초시설, 에너지, 제조, 농업, 광업분야에

투자한 데이어 2010년 나이지리아에 80억 달러 규모의 정유공장을 설립하는 MOU를 체결하는 등

나이지리아에 대한 대규모 투자 의향을 보였다.
아프리카 현지 은행관계자는 2015년경 중국과 아프리카간 교역액의 약 40%는 위안화로 결산될 것이며

이는 약 1000억 달러 규모로 2010년 중국과 아프리카간 전체 교역액을 넘어서는 규모여서 아프리카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의 위안화 위상강화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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