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담배, 엄격하게 다루어져야

by 유로저널 posted Mar 1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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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담배의 영국 내 시판이 본격화됨에 따라, 이에 대한 판매 제재 및 보다 엄격한 규정이 적용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고 BBC가 보도했다. 중국에서 처음 개발된 전자 담배(e-cigarettes)는 실제 담배와 흡사하게 생겼으나, 스테인레스 재질로 되어 있으며, 배터리로 구동된다. 액체 니코틴이 담긴 카트리지가 내장되어 있으며, 가열되면 사용자는 기화된 니코틴을 흡입하고, 실제 담배 연기와는 달리 아무런 성분이 함유되지 않은 단순한 연기를 뿜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전자 담배는 영국에서는 주로 온라인을 통해서만 유통이 이루어졌으나, 최근에는 금연법이 강화되면서 소매점에서도 구입이 가능해지는 등 소비자 접근이 한결 용이해졌다. 지난 해 일부 소매업자들은 전자 담배 판매량과 관련, 한 달 평균 £40에 달하는 상품이 1,000개 이상 판매되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소매업자들은 전자 담배가 실제 담배를 대체할 수 있는, 보다 건강한 선택이 될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그러나, 거래 규정 위원회는 일부 제품에서 니코틴 농축액이 과도하게 함유된 것으로 발견된 만큼, 이에 대해 실제 담배와 같은 경고 문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자 담배 관련 규정 마련에 있어서 정부 자문 역할을 하는 Lacors 역시 전자 담배 판매 시 엄격한 규정을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직 전자 담배의 유해성에 대한 정확한 연구 결과나 정보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를 무분별하게 판매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처사이며, 특히 청소년들의 전자 담배 이용에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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