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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크림,무분별하게 사용하면 피부 트러블 확대

by eknews posted Sep 1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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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크림,무분별하게 사용하면 피부 트러블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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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 크림에서 B.B는 Blemish Balm의 준말로 필링이나 레이저 시술 후 손상된 피부 또는 여드름 피부에

진정과 재생 및 보호의 효과를 주며 무기 색소의 함유로 붉은 피부와 잡티를 가릴 수 있는 기능이 있는 제품을 말한다.

피부에 인위적인 색깔을 입힌다기보다 붉고 불안정한 피부톤을 정리하여 피부색을 차분하게 가라앉혀 주는 역할이

크기 때문에 피부 색깔에 맞춰 호수가 나뉘어지지 않고 대부분 한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비비크림이 유명해지게 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연예인들의 민낯 셀카 사진이 화제가 되면서 차분하고 깨끗한

피부톤으로 화장을 하지 않은 듯한 느낌을 주므로 생얼 화장의 비법으로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이다. 한국 연예인들의

자연스러운 메이크업 비결이라는 점을 내세워 이제는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동남아 등지로 대량 수출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면서 피부보정기능이 업그레이드되어 비비크림은 원래의 목적인 재생보다는 메이크업 제품으로서 인식되게 되었다.
하지만 비비크림에 대한 메이크업 제품으로서의 일반적인 비호감 요소들(① 비비크림으로 화장한 지 두 시간 정도 지나면

얼굴이 회색빛으로 변해 시체처럼 보인다. ② 얼굴에 개기름이 끼고, 낯빛이 칙칙하다. ③ 피부가 답답하고 모공에 껴서

얼굴의 요철이 다 드러난다. ④ 피부의 색깔에 따라 자연스럽게 화장이 먹지 않는다) 등을 개선하기 위해 혹은

화장품 회사 간의 지나친 경쟁으로 메이크업 효과와 발림성, 가격 등에 더욱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
좋은 발림성을 가진 제품이 무조건 다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를 위해 미네랄 오일과 기타 유해 성분이 될 수 있는

연화제, 유화제, 안정제 등이 함유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는 피부에 모공을 막아 여드름이나 기타 모공성 트러블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이다. 제품의 전 성분을 살펴보아 천연 오일 성분이 거의 없고 화학 성분 등으로 도배가 된 제품인데

발림성이 너무 좋다면 이는 의심해 봐야 할 만한 제품인 것이다.
실제로 요즘 중고생들의 대부분이 무분별하게 비비크림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위와 같은 성분적인 문제와 더불어

사용 후 제대로 된 클렌징이 이루어지지 않아 이로 인해 여드름이나 트러블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자외선 차단제와 펄이 들어있는 비비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멀티 기능을 내세워 자외선 차단이 되는 비비크림은

티타늄디옥사이드 나 옥틸메톡시신나메이트 같이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게 되면 자극을 유발할 수도 있는 자외선 차단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재생용 비비처럼 손상된 피부에 또는 맨얼굴에 적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얼굴에 광택감을 부여하기 위해

펄이 들어있는 경우도 마찬가지로 비비크림을 바르기 전 메이크업 베이스를 바르는 것이 좋고, 외출 후에는 클렌징으로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 최근 출시되는 많은 비비 제품들이 비비 원래의 목적인 피부 재생과 진정효과 보다는

파운데이션과 같은 기능의 제품들이 많이 있다. 실제로 비비크림과 파운데이션이 동시에 출시되는 브랜드에서는

성분의 차이가 거의 없다고 하니 모든 비비크림이 피부에 좋다는 맹목적인 믿음은 버려야 한다.
그렇다면 제대로 된 진짜 비비크림을 사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비비크림을 선택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 피부에 재생기능을 할 수 있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야 하며, 둘째, 높은 발림성 보다는 식물성 오일과 천연 보습제 및

천연 유화제로 이루어져 모공을 막을 가능성이 낮아 여드름이나 트러블을 유발할 가능성이 없는 제품이어야 하고,

셋째, 높은 커버력보다는 자연스럽게 피부톤을 맞춰줄 수 있는 제품이냐 하는 점이다. 화려한 느낌의 메이크 업을 원한다면

차라리 파운데이션을 쓰는 것이 낫다. 하지만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피부톤을 원한다면, 화장을 하면 할수록

피부가 늙고 지치는 것이 아니라 점점 되살아나길 원한다면, 전 성분을 꼼꼼히 살펴 진짜 재생용 비비를 골라 쓰는

안목을 키우는 습관이 필요하다.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urojournal1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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