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제 모터쇼 취소 결정

by 한인신문 posted Mar 1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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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로 인해 차량 제조업계가 위기를 맞으면서 런던에서 개최되는 영국 국제 모터쇼(British International Motor Show)가 취소되었다고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영국 국제 모터쇼가 취소되는 것은 1939년도 이래로 최초의 사례이다. 영국 국제 모터쇼는 오는 2010년 런던의 Dockland에 위치한 Excel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차량 제조 업계는 금융 위기와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차량 판매량 감소 및 제조 공정 축소, 감원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으며, 타 업계에 비해 피해 상태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평가되어 왔다. 이번 영국 국제 모터쇼 취소 결정은 차량 제조 거래업 협회(Society of Motor Manufacturers and Traders)가 오랜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 제조 거래업 협회의 Paul Everitt 대표는 영국 국제 모터쇼가 영국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소비자 박람회이며, 대중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어왔고, 지난 몇 년간 수 많은 관람객들을 유치했던 만큼, 이에 대한 취소 결정은 매우 어려운 것이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Everitt 대표는 그러나 세계 신용 경색이 차량 제조 업계에 특별히 큰 타격을 입혔으며, 현재 극심한 위기를 겪고있는 상태에서 차량 제조 업체들이 거대한 규모의 국제 행사를 치를 여력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호소했다. 한편, 신차 판매량 급감 및 차량 제조 공정 축소를 단행하고 있는 차량 제조 업계는 영국 정부에게 지원을 요청했으며, Peter Mandelson 산업부 장관은 23억 파운드에 달하는 차량 제조 업계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영국 내 차량 제조 업계에는 약 800,000명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인신문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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