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비디오-포드캐스트 (Video-Podcast)를 이용한 첫 정부수반이 됐다고 시사주간지 포커스가 10일 보도했다.
메르켈 총리는 3분 분량의 비디오-포드캐스트에서 “급속한 기술발전은 젊은 사람들만 좋아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본인도 이를 이용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어 기자회견과 국회에서의 연설, 조지 부시 미 대통령,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 U2 가수 보노, 베켄바우어 월드컵 조직위원장과의 만남 등이 지나간다. 이어 메르켈 총리는 최근 개막된 월드컵에 대해 연설했다.
총리는 “경기직전에 대표팀을 만났는데 매우 의욕이 충만하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월드컵 경기를 통해 독일이 세계로 열린 나라임을 만방에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앞으로 매 토요일마다 총리가 비디오-포드캐스트를 통해 시민들에게 국정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조시 부시 대통령은 일주일에 한 번씩 라디오를 통해 정례연설을 하고 있다.
<독일=유로저널>